LH 경남본부, 진주혁신도시 우량토지 공급

전체 126필지…단독주택지·근린생활시설용지 등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신홍기)는 경남진주혁신도시 내 단독주택지, 근린생활시설용지 등 우량토지를 매우 저렴하게 우수한 조건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토지는 단독주택지 103필지를 비롯하여 근린생활시설용지 8필지, 업무시설용지 9필지, 주차장용지 3필지, 기타 주유소, 종교시설 및 문화체육시설용지가 각각 1필지로서 전체 126필지 6만9000㎡ 규모이다. 단독주택지(3필지는 입찰)와 종교용지 및 문화체육시설용지는 가격이 결정된 상태에서 추첨으로 대상자를 결정하고, 나머지 토지는 공개된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격으로 응찰한 자에게 돌아간다.

모든 토지의 대금은 계약금 10% 납부 후 매 6개월마다 15%씩 납부하며 할부이자는 없다. 특히, 금년 말 사업준공에 따라 본격적으로 토지사용이 가능해도 할부이자는 계속 면제되나 토지사용을 위해서는 대금완납 또는 소정의 담보를 제공하여야 한다. 중도금 납부 예정일보다 선납할 경우에는 연 5.5%의 이율을 적용하여 대금을 할인하고 이는 그대로 취득세 등 각종 세금납부시도 혜택을 받는다.

단독주택지는 주거전용으로서 면적은 필지당 평균 286㎡(86평), 64만9000원/㎡로서 3층 이하, 2가구 건축이 가능하다. 근린생활시설(136만4000원/㎡), 업무용지(118만2000원/㎡), 주차장(58만9000원/㎡), 주유소(100만4000원/㎡) 등 용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예정가격과 함께 중앙관세분석소 등 공공기관 이전 본격화의 영향으로 실수요자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LH공사는 경남혁신도시 내 토지는 현재 60% 매각완료되었고 미공급된 85㎡초과 공동주택지 3필지를 제외할 경우 일반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토지들은 거의 소진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터파기를 완료하고 지하층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LH공사 본사가 내년 말 준공예정이고 한국남동발전,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이 금년 중 입주를 위해 사옥 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혁신도시가 점점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금년 말 A1블록 아파트(742호)를 필두로 내년 봄 A4블록 아파트(1,037호)도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LH공사 경남혁신도시사업단 관계자는 “경남혁신도시는 타 혁신도시와 달리 기존 시가지에 인접해 있고 대통령 공약사업인 사천항공국가산업단지 등 인근지역에서 대규모 인구유발 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며 “우수한 토지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이번 기회가 실수요자들에게는 최적의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청 및 입찰서는 17일~18일 이틀간 접수하고 19일 당첨자(낙찰자)를 발표하며 25일부터 계약한다.(문의전화: 760-8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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