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효흠 현대차 고문, 경상대에 발전기금 전달
백효흠 현대차 고문, 경상대에 발전기금 전달
  • 곽동민
  • 승인 2013.04.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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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학생들의 개척정신이라면 못 이룰 일이 없습니다”

영업맨의 신화로 불리는 백효흠 현대자동차 고문이 모교인 경상대학교에 발전기금 5000만 원을 출연했다.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는 9일 백효흠 고문이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교수와 대외협력과 관계자, 백효흠 고문 부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월 모교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백 고문은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진 뒤 재학생과 교직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특별강연회에서 ‘개척정신’의 저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특별강연회는 ‘개척정신, 경상인의 저력을 믿어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백 고문은 현대자동차 영업맨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현대자동차 사장에 오르기까지 삶과 역경을 극복한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들려줬다.

그는 1974년 경상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단국대학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현대자동차 판매사원으로 입사한 뒤 다양한 부서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2002년 이사로 승진한 후 2012년 사장에 오르는 등 판매사원으로부터 시작해 최고경영자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특히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현대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 판매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2007년 23만 대에서 2011년 74만 대 판매를 달성하여 성장률 222%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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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효흠 현대차 고문. 사진제공=경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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