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민참여형 '마을도랑 살리기' 추진
창원시 주민참여형 '마을도랑 살리기' 추진
  • 이은수
  • 승인 2013.04.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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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 갈전마을 도랑살리기
지난 9일 의창구 북면 갈전마을과 신기마을에서 지역주민, 단체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마을도랑살리기 사업 발대식’을 개최한 뒤, 주민들이 하천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마을도랑은 그리움입니다.”

창원시는 9일 의창구 북면 갈전마을과 신기마을에서 지역주민, 단체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마을도랑살리기 사업 발대식’을 성대히 개최하고 올해 사업성공을 다짐하는 풍물놀이와 함께 하천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창원시의 ‘마을도랑살리기 사업’은 지난 2011년 3월 북면 신음마을과 월산마을을 시작으로 총 9개 마을에서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북면 갈전마을과 신기마을에 시비 7000만원을 들여 신규사업으로 이날 발대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개최된 발대식에는 이 지역 김동수, 심재양, 장동화 시의원과 주민, 환경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갈전마을과 신기마을의 이장 및 부녀회장이 ‘주민실천 서약서’를 낭독하는 등 뜨거운 열정으로 지역의 마을도랑살리기 사업에 시동을 걸었으며, 이어 도랑살리기 대상 하천에서 폐기물 제거와 수질 정화물질인 EM 흙공 투여 등의 행사를 전개했다.

이러한 창원시의 마을 도랑살리기 운동은 지금까지 관이 주도하는 단편적이고 일회성적인 환경개선사업에서 탈피하여 관에서 동기를 부여하고 전 지역 주민이 합심하여 내 고장 하천의 생태를 복원하는 ‘사회통합적인 애향운동’으로서 자리매김 되고 있으며, 사업이 성공한 지역은 전국적으로 명품마을로 재탄생하는 효과가 발생하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2013년도 현재 시비 7000만원이 투입되어 시작한 2개 마을 하천이외에 추가로 5개 사업을 더 확대하고 이를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자 현재 중앙부처(환경부)에 국비사업을 신청 중에 있다”면서 “이러한 여건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마을도랑살리기 사업을 창원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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