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반송초교, 학부모 초청 ‘토요 공개의 날’ 운영
창원 반송초교, 학부모 초청 ‘토요 공개의 날’ 운영
  • 황용인
  • 승인 2013.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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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공감, 상호 신뢰를 쌓는 계기에서 마련 돼
창원 반송초교 토요 수업 공개의 날 운영
창원 반송초교는 지난 13일 토요 휴무일을 기해 전 학년 학부모들이 참가해 수업현장을 공개하고 학생들이 상호 토론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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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반송초등학교(교장 강재인)는 지난 13일 전 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통과 공감의 학교 문화를 형성하고 직접 자녀의 수업 현장을 참관하는 ‘학교 공개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반송초교는 특히 늘어나는 맞벌이 가정으로 인해 학부모들이 일과 중 학교 방문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휴일인 토요일을 기해 교육활동을 공개함으로써 자녀의 수업참관 기회를 넓히고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전 학년 담임교사 모두가 바른 인성 함양 중심의 다양한 수업을 공개하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와 만족도를 높였으며 꽃샘추위 속에서도 대부분의 학부모가 참석하여 자녀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학부모들은 새 학기를 맞이한 시점에 학생·교사간의 수업을 진행하는모습을 지켜보면서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는 물론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믿음으로 가지게 됐다는 반응이다.

1학년 학부모는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며 “특히 사자소학의 옛 글을 활용하여 바른 마음을 가지도록 수업을 하는 모습에서 잊고 있었던 온고이지신을 떠올렸으며 옛 전통을 생각하며 집에서의 교육도 사람의 됨됨이를 우선 가르쳐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반송초 강재인 교장은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여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미래 인재는 혼자만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닌 더불어 다른 사람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인성교육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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