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쌀 시장 전면개방에 대비하여 고품질 쌀 생산에 나섰다.
경남도는 쌀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품질 쌀 생산 시범단지에 19억원을 투입하여 조직화·규모화 단지 123개소 1534ha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단일품종 종자구입, 입상규산질비료 및 저질소완효성비료 공급, 친환경 농자재 구입 등 ha당 75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조직화ㆍ규모화한 단지를 조성할 경우 벼 판매가격 5%(10억원) 상승과 생산비 15%(15억원) 절감으로 25억원가량의 추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시·군별로 3개 품종을 선정하여 벼 공동 육묘장 12개소에 12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신규사업으로 무인 항공 방제비 10억원과 병해충 공동방제비 등에 7억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는 쌀 전업농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16일 거창관광호텔에서 고품질 쌀 안정생산 교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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