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에 맞춤형 금융지원 할 것”
“STX조선해양에 맞춤형 금융지원 할 것”
  • 이은수
  • 승인 201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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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창원시장, 금융 등 유관기관장 간담회서 밝혀
창원시, STX조선해양(주) 관련 금융 유관기관 간담회1
창원시는 채권단 자율협약에 의한 공동관리체제에 돌입한 STX조선해양(주)의 경영안정 지원과 STX조선해양(주) 협력업체들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내 금융기관장과 유관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금융지원 확대 간담회를 18일 오후 2시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긴급 개최한 가운데, 박완수 시장이 관계기관에 실질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창원시는 채권단 자율협약에 의한 공동관리체제에 돌입한 STX조선해양(주)의 경영안정 지원과 STX조선해양(주) 협력업체들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내 금융기관장과 유관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금융지원 확대 간담회를 18일 오후 2시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긴급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1일 STX조선해양(주) 협력업체에 대한 창원시 중소기업육성 경영안정자금 긴급 융자금 100억원 지원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로, 창원 조선기자재협회 방문 시 주요 건의사항과 STX조선해양(주) 협력업체의 자금수급에 따른 금융지원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박완수 창원시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공장미등록 사내·외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정 STX조선해양(주) 부사장, 김희수 창원조선기자재협회 회장, 권성태 한국은행 경남본부 부본부장, 안병규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김도근 서울보증보험 창원지점장, 조문기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선희 경남은행 기업고객사업부 본부장, 최상섭 농협 창원시지부 지점장, 창원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 봉암공단협의회, 진해중소기업협의회 등 유관기관단체, 금융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STX조선해양(주)이 세계조선해양의 선두기업으로서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해 온 지역의 대표기업이지만 현재 직면한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와 관련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단체 모두가 협력해 슬기롭게 지역경제 현안을 극복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특히 관내 금융기관장께서는 협력사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대책을 수립하는데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논의된 금융지원 대책의 주요 사항으로는 ▲창원시 중소기업육성자금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창원시 경영안정자금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중소기업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의 신속한 자금 지원 협조 ▲금융기관별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특별자금 편성 ▲은행별 거래기업체에 대한 기업맞춤형 대출금 지원 ▲대출금 상환 유예 가능여부 검토 ▲대출금 우대금리 지원 및 수수료 감면, 영업점장 금리 감면권 비율 확대 적용, 대출심사 승인 절치 간소화, 기 보유 대출금 금리 감면 등의 기업체 금융부담 완화 조치 검토 ▲보증서 보증비율 확대 등 대출 한도액 상한 조정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 시행 등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된 가운데 창원시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STX조선해양(주) 협력사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를 시행 추진하기로 했으며, 중소기업청, 한국은행 등과 협의하여 시중은행 금융지원에 대한 합동점검반도 운영하는 등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최선의 행정지원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각 금융기관과 유관 기관별로 협력사 금융지원 대책 자료를 수립하도록 했으며, 기관별로 확정된 STX조선해양(주) 협력업체 맞춤형 금융지원 사항을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One-Stop 통합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추후 확정·공지하기로 했다.

이동찬 창원시 경제재정국장은 “STX조선해양(주)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하여 ‘협력사 금융애로 상담 전담창구’를 우리시는 물론 15개 금융기관 전 지점에 개설하도록 하여 신속하게 긴급 금융안정자금을 투입할 수 있게 하는 등 협력사 기업경영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와 함께 STX조선해양(주) 및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고충을 해소하는 등 전 행정력을 모아 지역 조선산업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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