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국 제10대 구형왕과 계화왕비를 추모하는 덕양전(참봉 산청문화원장 김태훈)춘향대제가 오는 25일 오전 11시(음력 3월 16일)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에 소재한 덕양전에서 봉행된다. 이날 춘향대제에는 관내·외 기관단체장과 전국의 유림인사, 경향각지에서 참례한 종친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양 경남지방경찰청장이 초헌관, 아헌관에는 대순진리교 김재목 승감이, 종헌관에는 산청향교 이봉우 전전교가 각각 맡아 봉행 헌작키로 했다.
구형왕과 계화왕비의 위패를 모신 덕양전은 지난 1983년 문화재 자료 제50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춘(음 3월16일), 추(음 9월16일)에 향례와 음력 초하룻날, 보름날에 삭망향례를 올리고 있다.
통일신라를 이룩한 신라의 명장 김유신의 증조부인 구형왕은 532년(신라 법흥왕 19년) 나라를 신라에 양위하고 이곳 왕산 수정궁으로 옮긴 후 5년 후에 돌아가셨다. 그 뒤 제사를 올리다 전쟁 때문에 중단되었으나 1798년부터 다시 항례를 올렸다. 광무 2년(1898년)에 덕양전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1930년 지금 있는 자리로 옮긴 후 1991년 고쳐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산청군
구형왕과 계화왕비의 위패를 모신 덕양전은 지난 1983년 문화재 자료 제50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춘(음 3월16일), 추(음 9월16일)에 향례와 음력 초하룻날, 보름날에 삭망향례를 올리고 있다.
통일신라를 이룩한 신라의 명장 김유신의 증조부인 구형왕은 532년(신라 법흥왕 19년) 나라를 신라에 양위하고 이곳 왕산 수정궁으로 옮긴 후 5년 후에 돌아가셨다. 그 뒤 제사를 올리다 전쟁 때문에 중단되었으나 1798년부터 다시 항례를 올렸다. 광무 2년(1898년)에 덕양전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1930년 지금 있는 자리로 옮긴 후 1991년 고쳐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산청군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