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특성화고 취업 분위기 확산 나서

4개 권역별 3학년 담임교사 대상…23일~26일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고졸 취업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23~26일 나흘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및 일반고 직업과정 3학년 담임교사 269명을 대상으로 취업 마인드 제고를 위한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남교육청이 주최·주관하고 경남지방병무청(청장 김덕기), 경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안병규) 및 창원고용센터가 후원해 창원·진주·김해·거제 4개 권역별로 찾아가는 연수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23일 오후 3시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창원·창녕·함안지역을 시작으로 ▲24일 오후 3시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진주·사천·고성·남해·하동·함양·산청·합천·거창·의령지역) ▲25일 오후 3시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김해·밀양지역) ▲26일 오후 3시 거제공업고등학교(거제·통영지역) 특성화고 및 직업과정 운영 학교 3학년 담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점차 확산되고 있는 고졸취업문화의 정착 및 교육공동체의 취업 마인드 제고를 위해 3학년 담임교사들의 상담 및 지도가 무엇보다 절실해짐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와 달리 고졸자 취업지원 유관기관별로 실시하던 취업지원 업무의 중복을 줄이고 학교가 필요로 하는 정보공유를 통해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강사로는 진주기계공고 김태국 교장,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 경남교육청 임종대 직업교육 담당 장학관이 나설 예정이다.

김태국 교장은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취업의 필요성과 그 당위성을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강의하고 경남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산업기능요원제도와 병무행정에 대해 안내하며 임종대 장학관은 새 정부의 직업교육 정책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경남중소기업청에서 제공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중소기업형 계약학과 등과 창원고용센터에서 실시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청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등 청년층 고용지원 활성화를 위한 취업지원정책을 소개한다.

경남교육청 하을태 과학직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성화고 및 직업과정 운영학교 3학년 담임교사와 취업지원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양질의 취업관련 정보의 공유와 취업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특성화고 컨설팅 장학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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