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사 소재지’ 오늘 판가름 날까
‘창원시청사 소재지’ 오늘 판가름 날까
  • 이은수
  • 승인 2013.04.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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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본회의서 ‘마산 분리 건의안’과 연계처리

창원시의회에서 23일 ‘마산시 분리안’을 다룰 예정이어서 그 처리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창원시의회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제27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 11일 특별위원회 7차 회의에서 합의한 ‘마산시 분리 건의안’과 ‘청사 소재지 결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마산시 분리 건의안’은 통합창원시에서 옛 마산시를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상급기관에 발송하자는 것이며, ‘청사 소재지 결정안’은 현 창원시 임시청사를 청사 소재지로 최종 결정짓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마산시 분리안은 상정시 가결될 전망이나 청사 소재지 결정안은 마산과 진해지역의 표심의 향배에 달려 처리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청사 소재지 결정안은 ‘마산시 분리 건의안’의 가결을 전제로 상정될 수 있어 두가지 안건이 모두 처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마산분리안은 시의회에서 통과된다고 하더라도 경남도, 정부, 국회 등의 처리절차가 남아 향후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통합시 분리에 대해 신중론이 점차 대두되고 있고, 청사 소재지 역시 파급력이 일파만파로 법적인 문제를 떠나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마산지역 의원들이 마산시 분리 건의안을 발의할지는 두고 봐야겠다. 최종 결론은 본회의에 들어가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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