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형님들 상견례 끝낸 NC, 5월 맞으러 가자
8형님들 상견례 끝낸 NC, 5월 맞으러 가자
  • 박성민
  • 승인 2013.04.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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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스타트' 찰리, 타선 침묵에 첫 승 또 실패
병살타 3개 이상을 치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속설은 두산에게 통하지 않았다.

NC는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니퍼트의 강속구와 두산 불펜진에 꽁꽁 묵이며 1-3 패배를 당했다.

선발 찰리 쉬렉은 고비 때마다 4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로서 NC는 리그 1,2위와 가진 5연전을 1무 4패로 마감하며 팀 최다연패의 숫자를 ‘9’로 늘렸다.

이 날 선취점도 두산이 먼저 가져갔다.

NC는 1회 선두타자 민병헌과 손시헌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후속 홍성흔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0-2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도 2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지만 1회 이어 두 번째 병살타를 유도하며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NC는 5회말 선두타자 김태군이 끈질길 승부 끝에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폭투와 땅볼로 3루에 안착하자 대타 조영훈이 호투하던 니퍼트에 안타를 때려내며 1-3 한 점을 쫓아갔다. 조영훈의 이 안타는 첫 대타 타점으로 기록됐다. NC는 김종호가 선두타자 출루 등 기회를 만드는 듯 했으나 번번히 공격의 흐름이 막히며 두산을 넘지 못하고 시리즈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선발 찰리 쉬렉은 6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3실점 하며 홈 구장 3연속 퀄리티 스타트의 안정감을 드러냈지만 기대했던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찰리는 이전경기까지 주자가 있을 시 3할 때 피안타율을 보였지만 이 날 쉽게 무너지지 않고 오랜 이닝을 끌어주며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 갔다. 특히 1회부터 4회까지 모두 선두타자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힘들었던 4월이 끝났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5월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군에서 재활 중인 나성범은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 나서 6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 날 NC는 경찰청에 12-7로 승리했다.

한편, NC는 28일을 ‘주니어 다이노스 데이’로 정하고 마산야구장 투어, 그라운드 캐치볼, 배트보이·장내아나운서·경기시작선언 체험 등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와 체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니어 다이노스 데이’ 행사는 매월 마지막 일요일 홈경기일에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다이노스 홈페이지(www.ncdino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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