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이 걸린 경남의 미래 성장산업
사활이 걸린 경남의 미래 성장산업
  • 경남일보
  • 승인 201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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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향후 6개월이 경남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경남도의 핵심전략 육성산업인 사천·진주 국가항공산단, 밀양 나노융·복합산업단지, 거제 해양플랜트 클러스터 조성을 미래창조기업 산업입지 중점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사천·진주 국가항공산단은 사천시 축동면과 진주시 정촌면 436만㎡에 국가항공산단을 조성해 이 일대를 개발·생산과 연구기능이 집적된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밀양시 부북면 일대 342만6000㎡에 조성되는 밀양 나노융·복합산업단지에는 나노융합 기업체와 연구·교육기관 등이 입주하며, 해양플랜트 연구개발·생산 결합형 클러스터 사업은 거제시와 하동군 일대에 해양플랜트와 첨단조선, 그린선박 등 산업생산단지를 구축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토교통부는 4월에서 9월까지 6개월간 입지수요 조사·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오는 6월 기존의 첨단산업단지를 미래 융·복합 산업입지가 가능한 ‘미래창조산업단지’로 개편하는 내용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하여 오는 10월 지원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2시 30분 국토연구원에서 ‘미래창조산업 입지지원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이 달 중으로 산업전문가, 유관기관 임직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산업입지 수요조사·분석 대응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3개 산업은 경남도가 5개 핵심전략 산업으로 정한 조선해양플랜트, 지능형기계시스템, 항공우주, 첨단나노융합, 기계융합소재산업 가운데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된 산업이다. 경남은 하늘과 바다, 육지가 한데 어우러진 천혜의 성장 가능성을 갖춘 곳이다. 지역의 향상과 발전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몫이다. 정부가 나서 산업입지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마당에 지방자치와 지역주민들은 혼연일체가 되어 밀어주고 당기는 역할에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경남의 발전은 곧 국가발전에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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