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없는 간섭은 사태해결에 도움 안돼”
“국비 지원없는 간섭은 사태해결에 도움 안돼”
  • 박철홍
  • 승인 201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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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영 도의회 의장, 진주의료원 관련 회견
김오영<사진> 경남도의회 의장은 1일 진주의료원 폐업사태와 관련해 국비지원이 전제되지 않는 중앙 정치권의 지나친 간섭은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국회에서는 진주의료원과 관련해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고 ‘진주의료원 정상화 촉구를 위한 결의안’이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이날 도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장은 “이 같은 행위는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고 부정하는 것”이라며 “진주의료원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중앙 정치권은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지방사무의 정부귀속을 위한 법률개정 움직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진주의료원을 포함한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수립해야지 정파적·단편적으로 진주의료원만 관련된 법률을 제정하는 것은 사태해결에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지방의료원에 대해 정부는 각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보훈병원, 난치병 전문병원, 다문화가정 지원병원 등 지역별 특성화 병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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