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상장사 65% 현금배당 지급
창원지역 상장사 65% 현금배당 지급
  • 황용인
  • 승인 201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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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상장사, 2012년 순이익 30% 주주에게 지급해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에도 불구하고 창원지역내 상장사 가운데 두산중공업이 전체 668억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해 26개 현금배당상장사 중에서 가장 많이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6일 창원지역 상장사의 2012년 현금배당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40개사의 65.0%인 26개사가 현금배당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상장기업의 당기순이익 중에서 배당금을 얼마나 지급하였는가를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26개 현금배당상장사가 2012년 평균 배당성향 29.26%를 기록해 전년대비 5.27% 포인트 증가해 주주들에게 전체 순이익 30% 정도를 배당했다.

창원지역 상장사 배당성향은 전국 유가증권 평균 17.15% 보다 12.11% 포인트 높게 나타났으나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이유로 배당금 총액은 전년대비 18.9% 감소한 1570억원으로 341억원이 줄었다.

26개 상장사 배당금총액은 두산중공업 667억83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삼성테크윈 265억6000만원, 현대위아 128억6500만원, S&T중공업 94억4200만원, 한국철강 82억86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배당금총액 지급사는 ▲STX, ▲경남에너지, ▲STX중공업, KISCO 홀딩스, ▲지엠비코리아, ▲영흥철강, ▲삼현철강, ▲나라엠앤디, ▲S&TC, ▲무학, ▲경남스틸 등이다.

또한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시가배당률은 26개 상장사 중에서 나라엠앤디가 4.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경남스틸 3.80%, 삼현철강 3.40%, 한국철강 3.13%, 경남에너지 3.10% 등 순으로 나타나 5개사는 최소한 은행의 예금이자율 보다 높은 3% 이상을 기록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창원지역상장사의 배당성향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는 것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순이익을 기업 내부에 유보하기보다는 적극적인 배당정책을 통해 투자자에게 이익을 분배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장기업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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