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솔라는 태양전지 전면의 불순물을 제어해 저항은 크게 줄이고 후면부에는 최근에 개발한 레이저를 이용, 불필요한 물질을 제거해 전류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발전효율을 끌어 올릴 수 있는 공정을 개선했다.
특히 기존 공정에 레이저 기술만 도입하는 등 공정개선 및 투자비용 최소화를 통해 업계 최저수준의 제조원가를 실현했으며 이를 통해 가격경쟁이 치열한 태양광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STX솔라는 지난해 9월 250W, 260W 모듈에 대한 일본 인증(JET·Japan Electrical safety & Environment Technology Laboratories’ certification)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40MW 규모의 일본 태양광 발전소의 EPC총괄 계약을 맺는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말께 부임한 최진석 STX솔라 사장은 과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舊 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에서 25년간 몸 담은 경륜을 바탕으로 이번 저비용·고효율 태양광 모듈개발에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STX솔라 관계자는 “올 하반기 270W급 고신뢰성 태양광 모듈을 출시할 계획으로 첨단기술과 가격 이점, 즉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STX솔라의 경쟁력이 돋보일 것”이라며 “연이어 상반기 내에 세계 최저가격 수준으로 20.3% 변환효율의 280W급 태양광 모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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