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옥맹선 개인전 16~19일 남해 문수선원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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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옥맹선. |
진주를 중심으로 자연과 환경에 대한 깊이있는 사진을 찍어오고 있는 사진가 공점 옥맹선씨가 16일부터 19일까지 남해군 설천면 소재 문수선원 마당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미얀마 성지순례 사진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절에서 갖는 개인전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이번 전시에서 옥작가는 작품 50점을 선보이는데 문수선원의 효천 주지스님의 후원으로 미양마 성지순례에 동참해 현지에서 담은 작품들이다.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세계 3대 불교성지 국민의 90%가 불교를 믿는 나라 미얀마에서 짧은 기간이나마 보고 듣고 느낀 사진 작품들을 몇점 골라 선보이게 됐습니다.”
옥 작가는 미얀마에서 사진을 찍으며 작품활동을 한다는 생각보다 정신적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공부해 왔다고 말한다.
“사진의 작품성 보다는 기록과 현장에 있는 모습 그대로를 카메라에 담아 온다는 의미였어요. 그곳에서 정말 순수한 사람들, 사리사욕이 없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인간의 순수성을 봤다고나 할까요.”
이번 전시는 옥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다. 특히 한국의 자연사진가인 그가 자연과 환경이 아닌 다른 주제로 갖는 첫 전시회인 만큼 그가 렌즈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이 궁금하다.
한편 사진가 옥맹선씨는 73년 흑백사진으로 입문해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다. 국제 및 전국사진공모 대전에서 대상만 10여회 입상 500여회의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해외전시는 물론 거제삼성포카스 디지털 가진 특강, 진주예총주최 디지털사진 강좌 등 사진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공점 사진갤러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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