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사태 현장서 목소리 들어야”
“진주의료원 사태 현장서 목소리 들어야”
  • 강진성
  • 승인 2013.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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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주시委, 최고위원회 진주개최 추진
민주당 진주시지역위원회가 진주의료원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최고위원회 회의의 진주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8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새 지도부에 진주의료원 문제를 해결과제로 건의하고 최고위원회 회의를 현지에서 개최해 줄 것을 건의한 상태다”고 밝혔다.

정영훈 민주당 진주시갑지역위원장은 “민주당이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건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원식 최고위원이 지난달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진주의료원에서 한 바 있는 만큼 지도부에서 이 문제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소연 진주시을지역위원장은 “진주의료원 사태해결을 위해 노사대화를 하고 있지만 경남도와 사측이 노조에 획기적인 대책만 내놓으라며 사실상 문제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개월의 휴업 유예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제는 홍준표 지사와 사측이 정상화 방안을 제시해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가 진정성을 보일 때 노조 역시 그에 맞는 응답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국회 보건복지위가 추진한 지방의료원 관련 법안을 새누리당에 의해 외면받고 있다”며 “새누리당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발목잡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환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의료 양극화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지방의료원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진주시당기자회견
8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소연 민주당 진주시을지역위원장(맨 왼쪽)이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정상화 방안을 내놓으라며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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