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희망의 끈, 일구데이로 잡는다

지역 우수기업 70개업체 참여… 500여 명 채용예정

창원시는 중장년과 청년층의 취업률 제고와 취업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1시 의창구 팔룡동 소재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1층에서 ‘일구데이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가 좋은 일자리만들기를 ‘2013년 최우선 시정과제’로 정한 가운데 중장년 및 청년취업률 향상에 특별한 의지를 갖고 계층별로 전문화된 박람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주)효성중공업, 남창원농협, 동환산업(주), 동양산업(주), 우림기계(주) 등 70개사가 참여하여 현장면접 등을 통해 5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모집분야도 사무관리, 연구개발, 생산기술, 품질관리, 현장·생산직군 등 다양한 직종에서 경력자 및 신입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제39보병사단, 해군교육사령부, 특전사에서 각 군의 부사관을 모집한다.

아울러 참여 구직자를 위해 이력서 컨설팅, 증명사진 무료촬영, 이미지 메이킹, 직업심리검사 등 취업컨설팅 서비스를 집중 제공할 예정이며, 창업스쿨에서 창업에 필요한 제반 지식·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베이비부머에 대한 재취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시는 베이비부머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특별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 2개반 40명을 박람회 중에 모집한다.

또한 기계설계사무원, 특수용접, 비파괴검사 전문가양성과정에서 60명을 모집하고, 중견인력 재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할 50세 이상 장년도 모집한다.

박부근 창원시 취업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우리 경제성장의 큰 축을 담당했던 베이비부머 세대인 40~50대의 재취업과 에코세대인 청년들의 취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은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윈-윈(win-win)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구데이 채용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창원시 일자리만들기추진본부 취업지원과(225-3401)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창원시는 매월 19일을 ‘일구데이’로, 장소는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1층 로비로 지정하여 상설화함으로써 맞춤형 채용박람회로 거듭나고 구인·구직자들에게 보다 많은 취업기회와 좋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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