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위천면 남산마을 박춘자(사진·72)씨가 일찍이 홀로된 시어머니를 지극히 모셔온 효행으로 제41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대통령표창(효행상)을 수상했다. 지난 13일 이홍기 군수는 박춘자씨에 대한 대통령 표창장을 전수했으며, 아울러 마을노인 70여명을 모시고 성대하게 경로잔치를 열었다.
박씨는 1961년에 남편 김유영씨와 결혼하여 일찍이 홀로된 시어머니를 지금까지 열성과 효심으로 성심성의껏 모시고 있으며, 본인도 거동이 불편하여 활동보조기에 의존해 외출하고 있으면서도 아흔이 넘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여 주위로부터 칭찬을 한 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