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마산국제연극제 공연·전시 행사
창원공연예술진흥회(회장 이상용)가 주최하는 제25회 마산국제연극제가 18일 개막했다.
오는 26일까지 창원 3·15아트센터, 가배소극장 등에서 열리는 이 연극제는 옛 경남 마산의 중심부에서 국내외 다양한 연극을 공연함으로써 옛 도심의 부활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극 주제도 ‘마산, 연극으로 부활하다’로 정했다.
서울, 울산, 통영, 김해 등지에서 활동하는 국내 극단 4곳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지의 극단 6곳이 참가해 수준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5시 3·15 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당일 오후 3시 3·15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중국 극단 요령예술단의 ‘강산미인’을 시작으로 매일 창동예술소극장과 가배소극장 등지에서 연극이 공연된다.
연극제 기간 창동, 남성동, 중성동 골목의 ‘도심 골목길 축제’가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미술전시회, 도자기 전시 및 체험교실, 국제사진전시회 등이 도심 골목길의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펼쳐진다.
창동빌딩 마산연극관에서는 마산연극 100년사 자료전시회도 열린다.
문의는 마산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 사무국(☎ 055-245-1113, 240-6151).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