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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20일 한국 교육문화 체험 및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 차원에서 경남교육청을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드라마시어터 극단을 환영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베트남과 한국의 역사적인 관계는 13세기 초 리 왕조의 왕자인 이용상이 고려 땅을 밟으면서 시작됐다”며 “그 후손인 화산 이씨 종친회는 매년 베트남 정부의 초청으로 교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어 “경남교육청은 2006년 베트남 동나이성·교육훈련청과 협약을 맺고 베트남 국가의 교육정보화 인프라구축을 위해 IT교육센터 기자재 지원과 베트남 교원 35명을 초청, 2주일간 정보화연수를 매년마다 실시하고 있다”며 “경남교육청은 선진 이러닝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양국의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상호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해오고 있다”고 말한 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예술 발전과 교류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황 뚜언 아인 문화체육부장관이 지난해 7월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베트남어 도서를 경남교육청에 전달하는 등 고영진 교육감과 황 뚜언 아인장관은 교육·문화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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