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병해충 진단 등 탁월한 업무성과 공로
경남도는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올바른 공직사회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지방공무원 특별승급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별승급 대상자는 현 직급에서 호봉을 한 단계 올려 받게 된다.
권 연구사는 단감재배에서 가장 문제 되고 있는 둥근무늬낙엽병과 탄저병 방제법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 10만4000여 톤에 이르는 도내 감 생산량의 안전생산에 기여함으로써 연간 생산액 2100억 원을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단감에 새로운 탄저병 생리·생태 및 방제법을 연구해 이를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와 감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 했다.
또한 각종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정확한 임상진단을 통해 농가민원 1404건을 해결하는 등 농가소득과 직결된 농산물의 품질을 높이고 노동력을 줄여주는 업무 성과를 달성했다.
최근에는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병해충 종합관리 모델 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돌발 병해충 발생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기주 미기록 병해 발생 보고 등 연구논문 34편(SCI 8, 국내 17, 공동 9)을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기관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지금까지 189편의 논문을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업무에 대한 집중도와 노력이 남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 2012년에는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원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자연·생명과학분야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 연구사는 “모든 결과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동료들과 함께 일구어낸 성과”라며 “농업인에게 더 잘하라는 격려로 알고 질 높은 현장중심 연구와 대농민 서비스 제공과 국민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병해충 방제 연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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