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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에서 여자 신도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는 상습 절도범을 400m 추적해 절도범을 검거한 시민에게 용감한 시민상이 수여됐다.
마산중부경찰서(서장 김광룡)는 22일 법당에서 신도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는 범인을 검거한 이모(48)씨에게 감사장과 검거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에 있는 암자에서 기도하는 여자 신도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나던 오모(47)씨를 400m가량 뒤쫓아가 검거해 경찰에 넘겼다.
김광룡 서장은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해서는 경찰과 시민의 협력치안이 중요한데 이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도와주는 용감한 시민이 있다는 것에 경찰은 큰 힘을 얻는다”며 용감한 시민의 유공을 치하했다.
한편 검거된 피의자 오씨는 절도 등 전과 11범으로 최근에도 절도죄로 징역 3년을 복역하고 지난 4일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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