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의원, 진주 월아산서 지지자들과 힐링산행
26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진주를 찾아 대통령 후보시절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월아산을 등반했다. 이날 오전 10시 진주시 금산면 금호지에서 문 의원은 지지자 100여명의 환영을 받으며 월아산 국사봉까지 함께 등반했다.
문 의원이 진주를 방문한 것은 대선 유세를 위해 방문했던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6개월만이다. 정상 부근에서 지지자들과 점심을 함께 한 문 의원은 “지지해주신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말씀도 듣고자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모행사를 덕분에 잘 마쳤다”며 “여전히 많은 성원이 있는 것은 아직도 노 전 대통령의 가치가 유효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패배 이후 민주당의 추락에 대해서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대선 이후 민주당이 국민께 희망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 더더욱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또 “져서는 안되는 선거에서 졌다”며 자신을 자책하기도 했다. 이어 “누가 후보가 되던 5년간 착실히 준비해 정권을 바꾸고 사람사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대선 패배)절망감 속에서도 흩어지지 않고 유지되는 모습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불러주시면 함께 하겠다”며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지자와의 대화에서는 한 지지자가 “경남혁신도시가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의원에게 고맙다”고 말하자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날 산행에는 노무현재단 진주지역 회원과 민주당 진주시지역위원회 당원, 대선당시 지지자 모임인 경남문재인의 친구들 회원 등이 참석했다.
문 의원은 이번 방문은 진주와의 인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산행을 함께 한 김조원 전 경남과기대 총장은 “문 의원이 부산 경남고 재학당시 방학때마다 진주출신 친구의 집에 머물러 진주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문 의원이 청와대에 있을 때 ‘진주는 고향같은 곳’이라며 각별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고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께 하산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문 의원은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뒤 부산으로 돌아갔다.
강진성기자
문 의원이 진주를 방문한 것은 대선 유세를 위해 방문했던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6개월만이다. 정상 부근에서 지지자들과 점심을 함께 한 문 의원은 “지지해주신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말씀도 듣고자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모행사를 덕분에 잘 마쳤다”며 “여전히 많은 성원이 있는 것은 아직도 노 전 대통령의 가치가 유효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패배 이후 민주당의 추락에 대해서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대선 이후 민주당이 국민께 희망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추락하는 모습을 보여 더더욱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또 “져서는 안되는 선거에서 졌다”며 자신을 자책하기도 했다. 이어 “누가 후보가 되던 5년간 착실히 준비해 정권을 바꾸고 사람사는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대선 패배)절망감 속에서도 흩어지지 않고 유지되는 모습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불러주시면 함께 하겠다”며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지자와의 대화에서는 한 지지자가 “경남혁신도시가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의원에게 고맙다”고 말하자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날 산행에는 노무현재단 진주지역 회원과 민주당 진주시지역위원회 당원, 대선당시 지지자 모임인 경남문재인의 친구들 회원 등이 참석했다.
문 의원은 이번 방문은 진주와의 인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산행을 함께 한 김조원 전 경남과기대 총장은 “문 의원이 부산 경남고 재학당시 방학때마다 진주출신 친구의 집에 머물러 진주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문 의원이 청와대에 있을 때 ‘진주는 고향같은 곳’이라며 각별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고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께 하산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문 의원은 진주의료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뒤 부산으로 돌아갔다.
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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