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현 김민혁 주니어 탁구 국가대표 선발
박강현 김민혁 주니어 탁구 국가대표 선발
  • 최창민
  • 승인 2013.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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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국 청소년아시안게임 출전 메달 도전
주니어탁구 국가대표에 경남의 박강현과 김민혁(창원 남산고 2)이 동시에 선발됐다.

박강현과 김민혁은 충북단양에서 개최된 청소년아시안게임선발전에서 10승3패와 10승2패의 성적을 올리며 오는 8월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는 2013청소년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금까지 한 고교에서 두명의 국가대표가 나오는 예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선발전에서 풀 리그를 통해 1위를 차지한 선수의 감독이 감독을 역임하는 전례에 따라 이들을 지도했던 이 학교 이광선(46)감독을 맡게된다.

선발전에서 박강현은 총 13경기, 10승 3패를 올렸으나 경쟁자인 박정우가 10승3패의 기록으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박강현이 승자승 원칙에 따라 국가대표에 선발됐으며 김민혁은 11승 2패의 성적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두 선수는 의령 남산초등학교와 반림중을 거쳐 창원 남산고에 나란히 입학한 케이스. 어릴 적부터 같은 곳에서 호흡을 같이하며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진주출신의 박강현은 왼손을 쓰면서 176cm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핸드 드라이버에다 파워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령이 고향인 김민혁은 2세때 심장수술을 받았던 신체적인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탁구를 시작해 중 3때는 단 한번도 패한적이 없는 전관왕의 소유자이다. 백드라이브가 장점이다.

특히 양 선수는 복식에서도 환상의 호흡를 맞추며 각종대회에서 우승한 전력을 갖고 있다.

두 선수는 오는 8월 중국에서 열리는 청소년 아시안게임을 위해 7월경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강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광선 감독은 “주니어탁구의 경우 중국과 한국 일본이 선점하고 있다. 이번에 출전할 선수들은 지금까지 같이 호흡하며 지도했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선수들의 상태를 알수 있다. 좀더 체계적인 운동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체격적인 핸디캡에도 불구, 그는 중3 때는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이 단식 전관왕에 올랐다. 올해 고교생이 된 후 벌써 전국대회 단식에서 우승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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