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호랑이 잡으러 광주로 간다
NC, 호랑이 잡으러 광주로 간다
  • 최창민/박성민
  • 승인 2013.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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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3연전, 상대전적 2승1무1패 동률
일요일 경기가 없는 NC다이노스가 10일(월)까지 휴식을 갖고 11일부터 KIA타이거스와 광주원정 3연전을 갖는다.

NC는 지난 5월 이후 15승12패1무를 올리며 0.556의 승률을 기록하며 행복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 야구팬은 “요즘 NC 너무잘한다. 수비도 예전같지 않게 안정되고 손민한의 선발진 합류 등으로 투수진도 안정이 되면서 선수 코칭스태프, 관중들까지 화이팅이 넘친다”며 칭찬했다.

더욱이 SK와의 지난 주중 3연전에서 올 시즌 세 번째(6승3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SK만 만나면 싹쓸이는 아니더라도 2게임을 챙기는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 NC로서는 이제 자신감을 넘어 육식공룡으로 체질을 성장시켰다.

최근 SK와의 3연전에서 4일 첫경기에서 패했지만 나머지 두 경기에서 11-5, 7-4로 각각 가져오면서 19승2무 29패로 이제 7위까지 넘보는 위치에 섰다.

이호준과 손민한 권희동의 경기내용도 팀 사기진작에 한몫하고 있다. 5일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호준은 만루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7타점을 혼자서 쓸어담았다. 경기를 결정 지은 것은 6회 1사후 터진 창단 첫 만루홈런. 자신의 기록뿐만 아니라 팀의 사기를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이호준은 3타점을 더 쓸어담으며 이날 승리를 가져왔다. 올 시즌 타율이 0.275으로 다소 쳐져 있지만 타점은 48개로 이부문 1위를 마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손민한은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손민한이 1군 무대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09년 7월 29일 사직 KIA전 이후 무려 1407일 만이다.

권희동은 6일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살아나고 있다. 지금까지 2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5월 0.221대에서 6월 15타수 5안타에 타율0.333으로 마크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NC는 오는 11일부터 광주로 가 KIA타이거스와 3연전을 펼친다. NC는 19승2무 29패, KIA는 25승1무25패를 마크하며 5위에 랭크돼 있다. 양팀의 상대전적은 2승1무2패로 나란히 동률을 이루고 있다.

최근 3경기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로 NC의 우세, 지난달 24일 10-5, 25일 9-2로 각각 승리했지만 26일 경기에서 4-7로 패한적이 있다.

NC선발투수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아담, 이태양, 에릭순으로 갈 공산이 크다.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휴식기가 길었던 손민한의 선발투입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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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SK전 3회말 1사 2.3루상황. NC 조영훈의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한 3루주자 이호준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황선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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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SK전에서 1378일만에 1군 마운드 선발에 오른 NC손민한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황선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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