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특성화고 취업 관련 '겹경사'

고졸 취업 우수교육청 선정, 국고보조 32억 받아
특성화高 글로벌 현장사업 대상 교육청에도 선정

경남교육청이 고졸 취업률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데 이어 특성화고 글로벌현장 학습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7일 교육부가 발표한 특성화고 취업률에서 도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해 국고보조금 30%를 추가해 차등 배정 받았다.

교육부는 이번에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사업비를 각 시도 취업률을 고려해 차등 배분했으며 경남교육청은 취업률 44.5%, 도 단위 전국 1위의 성적을 인정받아 30% 추가로 차등해 32여 억원을 배분 받게 됐다. 이번 보조금은 2012년에 비해 11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경남교육청은 이 국고보조금을 경남 특성화고에 취업률, 학생수 등을 고려해 배분하고 고졸 선취업후진학 활동비, 취업체험 활동비, 기자재 구입비, 취업처 발굴 및 취업역량 강화 활동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 경남교육청사업단이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4일 발표한 2013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사업단에 경남교육청 사업단이 신규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부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비가 교부되면 자체예산을 포함해 영어구사 능력 향상 및 인성교육 등 프로그램을 적용, 특성화고 글로벌현장학습이 좀 더 내실화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리고 도교육청은 강소기업 방문과 채용박람회, 마이스터 특강 등 각 학교별 특색 있는 취업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2013년도 취업률 제고에도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오는 9월 상업·농업계열 25명, 12월에 공업계열 45명을 호주에 각각 파견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교육부 취업률 평가에서 경남은 전국 도 단위 교육청 가운데 1위를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결과는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과업을 수행하고 있는 특성화고 교직원들 모두가 노력한 결과다.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학교별 다양한 취업 활동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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