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에 상승세 한 풀꺾인 NC
휴식에 상승세 한 풀꺾인 NC
  • 박성민
  • 승인 2013.06.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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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먹은 방망이… KIA에 2-7 패배
4일 휴식이 독이 됐을까.

NC다이노스가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타선의 침묵과 계투진의 부진으로 2-7로 패했다. 이로써 NC는 KIA전 2승 1무 3패가 되며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나타냈다.

NC는 1회말 선취점을 뺏기며 경기 기선을 먼저 내줬다.

1회말 김선빈을 몸에 맞는 볼로 내준 뒤 김주찬에 적시 3루타를 맞았고 이어 나온 나지완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2점을 쉽게줬다. NC는 2회초 권희동의 임준섭을 공을 힘껏 때려 쫓아가는 1점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좁혔고 4회초 나성범의 2루타와 이호준의 타점본능으로 1점을 추가하며 2-2,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NC는 4회 다시 최희섭의 2루타와 김주형에 적시타를 허용하고 스코어가 3-2이 됐다. 이후 경기중반은 양팀 선발과 계투진이 분전하며 7회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지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잠잠했던 경기는 7회말 KIA의 달아나는 점수가 나오면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7회말 NC는 에릭이 선두타자 볼넷 후 2아웃을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으나 박기남의 도루와 이용규에 2루수를 꿰뚫는 2루타를 얻어맞고 4-2, 2점차로 점수가 벌어졌다. 8회초 NC는 대타 박정준이 오랜 침묵을 깨고 바뀐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귀중한 선두타자 안타를 만들며 기회를 만들었고 희생번트와 볼넷을 묶고 이호준 앞에 2사 1,2루 밥상이 차려졌다. 하지만 이호준이 KIA 마무리 앤서니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동점찬스가 무산됐다.

득점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자 NC는 쐐기점을 주고 말았다. 8회말 나지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자 최희섭에 2루타를 맞고 1사 2,3루 찬스를 허용했고 결국 안치홍과 김주형에 각각 적시타를 맞으면서 경기가 넘어갔다. 쫓아갈 상황에서 올라온 이민호의 부진은 특히 아쉬웠다. 선발로 등판한 에릭 해커는 이닝을 7회까지 끌어주며 NC는 선발야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으나 시즌 5패째를 안게 됐다. NC 타선은 오랜만에 선발 등판한 KIA 임준섭의 공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한 것이 결국 패인으로 작용됐다.


손쉬운 병살<YONHAP NO-1641>
11일 오후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NC가 4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병살타를 기록하며 아웃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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