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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특산물 뉴스 적극 발굴 보도해야경남일보 제5기 독자위원회 5차 회의
임명진  |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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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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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달간의 본보 지면에 대한 독자위원들의 관심 어린 쓴소리는 계속됐다. 참석 위원들은 특히 평소 눈여겨 본 기사 지면을 사전에 스크랩해 준비를 해 오는 등의 열정을 보였다.

경남일보 제5기 독자위원회(위원장 박종원) 5차 회의는 12일 오후 본보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독자위원회는 참석 위원들의 날카로운 비평과 격의없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는 박종원 전교육장을 비롯해 김재영 (주)신흥 총무이사, 김선화 한국음악협회 진주지부장, 민기훈 복싱국제심판, 박소화 아이쿱생협 이사가 참석했다.


◇박소화 위원=이번 한달 동안 경남일보의 지면을 살펴보면 반가운 지역 소식이 있었는 가 하면, 그렇지 못한 기사들도 눈에 띄었다. 지역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이 됐던 진주의료원이 결국 문을 닫았다.

웬지 너무 아쉽고 허전한 느낌이 든다. 내부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

경남일보의 지면을 보면서 유독 103년이란 숫자가 눈에 와 닿았다. 삼천포항의 개항 역사가 알려진 대로 50년이 아니라 103년이라는 문헌 자료가 발견돼 사천시가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어떤 한쪽에서는 103년의 역사를 가진데 대해 기뻐하는 데 진주는 103년의 역사가 사라졌다. 공공의료는 늘 시민의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진주의료원의 폐쇄가 안타깝게 다가오는 것 같다.


◇김재영 위원=지난 5월20일 자로 보도된 도내 각 시군 재정자립도에 관한 기사에 이어 연재로 기재된 자치단체장 관용차 혈세에 관한 이야기가 서로 연계가 되었으면 더 좋았겠다. 하지만 서민들의 마음을 긁어 주는 기사였다. 이뿐 아니라 다른 혈세가 새는 것이 많이 있을 것이라 본다. 그런 것을 찾아내 기사로 연재해 주었으면 한다.

5월31일자 10면에 ‘동백아가씨’ 등을 작곡한 천재작곡가 백영호 선생 10주기를 맞아 아들의 인터뷰 기사가 나갔다. 우리 세대에는 아주 유명한 분인데, 백 선생에 대한 기사가 주가 되어야 하는데 좀 아쉬웠다.

그리고 엔저, 달러저 등의 지역 수출 기업들의 어려운 상황과 대처방안을 다룬 기사도 보았으면 한다.

◇김선화 위원=지역신문의 역할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상하게 보도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의 지인들은 경남일보를 구독하는 이유가 지역의 실상을 소상히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개인적으로 저도 지역신문인 경남일보의 역할에 대해서 곰곰히 되새겨 보는 일이 있었다. 지난 1일날 진주시민합창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작년에 아마추어 9팀의 합창팀이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모두 14개 팀이 참여했다.

특히 경남일보가 상세히 보도해줘 많은 사람들이 대회를 알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금 진주는 합창부가 없다. 아마추어 합창부를 만들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는 계기도 될 수 있다.

경남일보가 기사로 그런 역할을 해주고, 많은 지역의 단체 등을 소개해 주고 문화적으로 그런 관심과 기사를 많이 내 주면 좋겠다.

◇민기훈 위원=앉은뱅이 밀에 관한 기사를 보았다. 지역의 토종 밀인데, 앉은뱅이 밀처럼 우리 지역의 것을 경남일보가 적극 발굴해 보도해야 한다. 특히 진주는 농업도시다 보니 그런 분야를 많이 찾아서 보도해 주면 고맙겠다.

진주에는 학교가 많이 있고 관련 체육단체도 많다. 그런 단체를 소개해 주는 지면도 좋을 것 같다. 아울러 학교를 함께 소개해 주면 학교도 체육부 운영에 더욱 힘을 내고 격려가 될 것 같다.

독자들의 트랜드를 신문이 적극 반영했으면 한다. 웰빙시대다 보니 몸에 좋은 것을 따지고 하는데, 진주는 그런게 많다. 경남일보가 신문지상에서 적극 소개 해 주면 잘 모르는 독자들도 알게 되는 기회가 된다. 그게 결국은 지역을 살 찌우는 길이라 생각한다.

◇박종원 위원=진주봄축제, 발전 가능성을 보다는 문화면 기사를 관심있게 봤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분야라서 그런지 잘 읽었다. 사람들마다 지면에서 찾아보는 기사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글을 읽는 사람이, 독자가 기사를 읽고 정보를 얻어가고 행복감을 얻는지, 또 어떻게 하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지, 그런 압축돼 있는 기사, 1회성이 아닌 연속적으로 끌고 갈수 있는 기사, 다음 연재가 기다려지는 그런 기사가 많이 생산되었으면 한다.

◇정영효 편집국장=지난 독자위서 진주의료원 사태에 대해 이성근 위원께서 주문한 대로 상생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직간접적으로 노력을 했으나 해산조례가 통과돼 안타깝기 그지 없다. 이후 진주의료원 관련 후속보도를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종성 위원께서 11면은 요일별로 라이프, 영화, IT 등 다양한 주제로 실리는데 추가로 계절음식, 건강음식을 알려주는 칼럼을 넣어달라 주문했다. 현재 매주 월요일자 20면에 경남의 독특한 먹거리를 찾아서라는 경남만의 독특한 음식을 소개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시기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재영 위원께서 지역기업 탐방 기사를 많이 소개해 달라고 하셨는데 향후 이런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취재, 게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박종원 위원께서 사진도 기사만큼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기사와 사진을 편집할 때 신경써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편집기자들에게 기사와 사진을 편집하는 데 더 신경을 써도록 지시했다.

박소화 위원께서 서울 기사를 너무 크게 취급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기사 밸런스를 잘 조정해 게재하도록 데스크에게 주문하고 있다.

김선화 위원께서 지역에서는 열리는 문화예술행사들을 많이 알려 줄 것을 주문했다. 지면의 한계성 때문에 많이 실리지 못하고 있지만 방안이 없는지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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