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차례 도전 끝에 우승 기쁨이 두배"
"몇차례 도전 끝에 우승 기쁨이 두배"
  • 박도준
  • 승인 2013.06.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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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배 골프대회 입상자]박순임 (여자부 스트로크 우승)
“경남일보배 골프대회의 큰 상과 인연이 별로 없었는데, 몇 차례의 도전 끝에 이번 대회에서 뒤늦게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쁨이 두 배입니다.”

제14회 경남일보배 남녀 아마추어 골프대회 여자부 스크로크 우승을 차지한 박순임(51)씨의 소감이다.

“이 대회에서 13회대회와 12회대회에서 최저타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나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해 아쉬웠다”는 그는 2012년 경남도지사배와 창원시장배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의 소유자로 이번 대회에 보기 하나와 17개 홀에서 올 파를 쳐 NET 73타를 기록했다.

남편의 권유로 골프 채를 잡은 지 14년이 됐다는 중년의 미모와 훤칠한 키에 여걸의 풍채를 가진 그는 우승 원인이 뭐냐는 질문에 “같은 조에 편성된 사람들이 이미 잘 아는 멤버들이고 실력들이 비슷해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같은 조에서는 나이가 제일 많은 맏언니로서 대회에 임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이브 거리가 짧아 마음에 드는 클럽을 잡지 못했고 마음껏 기량을 펼치지 못해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해 아쉬웠다”는 그는 “그린 상태도 좋고 풍경도 좋은 진주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경남일보가 주최하는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좋은 기량을 선보이겠다.”고 활기찬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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