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5개 학교 교장공모제 실시

경남교육청은 24일 학교장 결원과 교장 공모제 지정 철회 학교 등 도내 25개 학교의 교장 공모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인 마산고등학교는 전국 단위 내부형으로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1일자 교장공모제 학교로 신규 지정된 초등학교 18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2개 등 25개 학교를 발표했다.

이번에 교장 공모제로 지정된 학교는 창원 안민초등학교를 비롯해 ▲창원 봉강초교 ▲창원 웅동초교 ▲진주 예하초교 ▲통영 한려초교 ▲사천 정동초교 ▲김해 대감초교 ▲밀양 수산초교 ▲양산초교 ▲의령 가례초교 ▲의령 지정초교 ▲함안 칠서초교 ▲고성 대흥초교 ▲남해 남명초교 ▲산청 신천초교 ▲하동 양보초교 ▲합천 남정초교 ▲합천 야로초교 ▲창원 해운중 ▲창원 마산서중 ▲김해 삼정중 ▲함양여중 ▲합천 초계중 ▲창원 마산고 ▲양산 물금고 등이다.

또한 지난 3월1일자로 교장 공모제 지정학교로 철회된 7개교는 공모교장 지원자가 1인 1개교에만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자가 1인이라도 심사결과에서 일정한 수준(요구점수의 85% 이상) 이상인 경우 단수 추천이 가능하다는 교장공모제 운영 지침 변경으로 이번에 포함됐다.

교장공모제는 교장 자격증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는 초빙형 및 내부형 공모와 교장 자격증 소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및 일부 내부형이 있다.

마산고등학교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서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원을 대상으로 교장자격 유무와 관련 없이 전국 단위로 지원을 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 공모제로 선정한다.

경남교육청 교원인사과 관계자는 “유능한 교장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심사위원들의 전문성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업무 담당자, 학교운영위원, 초빙교장 공모심사위원을 대상으로 심사 절차, 방법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하반기 교장공모제 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대해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지원자 접수를 받고 지원자가 2인 미만일 때는 같은달 8일까지 재공고해 추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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