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객 기대에 부응 할 것”
“한국 고객 기대에 부응 할 것”
  • 이은수
  • 승인 2013.07.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덴소그릅 총수 노부아키 '명예창원시민증' 받아
“최첨단 자동차용 부품공장을 건설해 한국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덴소그룹의 총수 가토 노부아키(사진) 사장이 1일 창원 명예시민증을 받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통합이후 최대 외자유치를 한 가토 사장에게 명예시민증 수여했다.

그는 “통합 창원시 출범 3주년을 축하하며, 덴소의 새로운 생산시설 설립에 각별한 지원을 해준데 대해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우리 덴소는 창원시와 함께 발전하고 성공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토 노부아키 사장은 전 세계 33개국에서 188개의 자회사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이다.

덴소그룹은 창원시에 이미 2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지만 가토 노부아키 사장이 창원시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덴소그룹이 이번에 창원시에 4000억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창원시는 덴소의 주요 거점도시가 됐다.

특히 가토 사장은 “창원시의 기업사랑도시 정책을 높이 평가한다”며 “도시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차량용 전자디스플레이 등의 신제품을 대규모로 생산할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로 창원을 동남아 수출의 거점기지로 꾸려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박 시장이 제안한 상호 윈-윈하는 상생발전 관계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명예시민의 자긍심을 갖고 창원시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재차 말했다.

박 시장은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면서 보석함을 선물했고, 이에 가토사장은 비상하는 학들이 세겨진 액자로 화답했다. 분위기는 시종 화기애애했다.

덴소그룹은 마산합포구 창원덴소도시첨단산업단지에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이날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명예시민증 수여’는 덴소그룹이 그동안 창원에 덴소풍성(주)과 덴소풍성전자(주) 두 개 공장을 경영해 오면서 일자리 창출분야에 선도적으로 기여해 왔을 뿐 아니라 이번에 덴소풍성전자(주) 신공장 설립을 위한 4000억원의 투자결정과 지난 5월 22일 산단매매 계약을 통해 산단 부지대금 412억 원 전액 납부 등의 공적을 높이 사 이뤄진 것이다.

한편, 덴소(주) 2011년도 매출기준 자동차부품 세계 2위 기업으로, 2009년도 포춘지 500대 기업 중 매출기준 271위를 기록한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33개국에 188개의 거점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경기도에 2개, 서울에 1개, 창원시에 2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가토 노부아키 사장은 와카바야시 전무, 무라까미 상무, 창원 덴소풍성전자(주) 김경섭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20여 명을 대동하고 창원시청을 찾았다.

글=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사진=황선필기자 feel@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