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소풍성전자 창원에 전용공단 기공
덴소풍성전자 창원에 전용공단 기공
  • 이은수
  • 승인 2013.07.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산합포구 우산동 도시첨단산단 내년 6월 준공

세계 2위 자동차 부품기업인 일본 덴소의 창원덴소 첨단산단 기공식이 1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동 덴소전용 첨단산업단지에서 열렸다.  황선필기자

 
 
 
창원시와 투자유치계약을 체결한 덴소그룹은 1일 오후 마산합포구 우산동에 위치한 창원덴소 도시첨단산업단지 현장에서 ‘덴소풍성전자(주) 공장건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완수 창원시장, 일본 덴소그룹 가토 노부아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마산합포·회원구 및 우산동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덴소그룹은 이날 기공식을 시점으로 마산합포구 우산동의 전용단지에 4만2800㎡ 규모의 최첨단 자동차 전자부품 제1공장, 6000㎡ 규모의 연구동, 7200㎡의 사무동 등을 지어 내년 6월 완공과 동시에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으로 400명을 고용해 계기판 등 자동차 관련 부품을 생산, 국내 업계와 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 덴소 측은 2020년까지 이곳에 모두 4000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져 100여 명의 추가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덴소 공장이 들어설 곳은 옛 마산시 시절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됐지만 투자자를 찾지 못해 한동안 나대지로 방치되는 바람에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번 유치성과가 더욱 돋보이고 있다.

이날 박완수 창원시장은 “덴소풍성전자(주)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 것을 환영하며, 공장건립에 이어 지역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다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인근에 있는 주민들과 지역거점대학 등 젊은이들의 취업이 많이 이뤄졌으면 한다”며 “기업은 ‘지역사랑’, 주민은 ‘기업사랑’으로 지역주민들과 기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덴소그룹 가토 노부아키 사장은 “오늘의 기공식이 있기까지 박완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열심히 도와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로 창원을 동남아 수출의 거점기지로 꾸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공식에 이르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덴소 관계자 이근호 상무, 이춘경 부장에게는 ‘창원시장 감사패’가, 또한 덴소 측에서는 투자유치에서 기공식까지 노력한 창원시 김원규 경제정책과장, 김경곤 투자유치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특히 덴소의 창원첨단산단 유치는 지난해 4월 유치전담팀이 구성되고 본격 협상이 시작된 이후 8월 30일 박완수 시장의 일본 본사 전격 방문으로 급물살을 탔으며, 12월 11일 투자계약 체결과 함께 덴소 지원 TF팀을 가동하여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절차를 거쳐 지난 5월 22일 산업용지 매매계약과 대금납부를 마침으로써 마침내 기공식을 갖게 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덴소풍성전자(주)의 공장건축 기공식을 기점으로 마산합포구에 추진되고 있는 신항지역의 투자와 개발 활성화, LH공사의 현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일대의 활황은 물론 인근 구산·삼진지역에 이르기까지 옛 마산권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