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엔 화제작이 별로 없었고 독자들은 베스트셀러 1위 도서를 구매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됐다.
교보문고는 4일 상반기 도서판매 동향에 대한 자료를 내고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 도서의 전체 판매량은 줄어들었으나 1위 도서의 판매 비중은 높아졌다고 밝혔다.
종합 1위 도서의 판매 점유율은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11.1%를 차지했던 2011년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대체로 5∼6%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1위를 차지한 올해 상반기에는 8.4%로 올랐다.
분야별 판매현황을 보면 취업·수험서 분야만 판매권수와 판매액에서 지난해 대비 10% 이상 신장했다. 나머지 대부분은 감소하거나 한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정치·사회와 경제·경영 분야의 판매 도서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23%와 13%나 줄어들었다.
종합 100위권 내에서 자기계발서와 에세이의 판매가 늘면 소설 판매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의 경우 종합 100위 내 소설 점유율은 줄어든 반면 자기계발서와 에세이는 증가세를 보였다.
교보문고는 “이런 흐름을 감안해 보면 하반기에는 국내외 저명한 작가들의 신작 출간으로 소설 분야의 약진이 예상돼 자기계발과 에세이 분야의 인기는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교보문고는 4일 상반기 도서판매 동향에 대한 자료를 내고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 도서의 전체 판매량은 줄어들었으나 1위 도서의 판매 비중은 높아졌다고 밝혔다.
종합 1위 도서의 판매 점유율은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11.1%를 차지했던 2011년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대체로 5∼6%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1위를 차지한 올해 상반기에는 8.4%로 올랐다.
분야별 판매현황을 보면 취업·수험서 분야만 판매권수와 판매액에서 지난해 대비 10% 이상 신장했다. 나머지 대부분은 감소하거나 한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정치·사회와 경제·경영 분야의 판매 도서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23%와 13%나 줄어들었다.
종합 100위권 내에서 자기계발서와 에세이의 판매가 늘면 소설 판매가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의 경우 종합 100위 내 소설 점유율은 줄어든 반면 자기계발서와 에세이는 증가세를 보였다.
교보문고는 “이런 흐름을 감안해 보면 하반기에는 국내외 저명한 작가들의 신작 출간으로 소설 분야의 약진이 예상돼 자기계발과 에세이 분야의 인기는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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