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갤러리아百 건물 팔렸다
진주갤러리아百 건물 팔렸다
  • 강진성
  • 승인 2013.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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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하나다올자산운용 인수
외국계 사모펀드가 소유하고 있던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 건물이 하나금융그룹 소속 자산운용업체에 인수됐다.

26일 하나금융그룹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인 하나다올자산운용(이하 하나다올)은 진주시 평안동 소재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점 빌딩의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나다올이 인수한 건물은 지하 5층~지상 8층의 백화점 건물과 주차타워 전체로 연면적 5만5000여㎡(1만6670여평) 규모다.

그러나 건물 소유주는 바뀌게 됐지만 갤러리아 백화점의 영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007년 8월 입주당시 소유주인 존슨앤라살 측과 20년 장기임대 조건으로 임차계약을 한 바 있다. 이에따라 하나다올은 갤리아백화점의 임대차 계약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20년(잔여 13년) 임대조건이 승계되었기 때문에 백화점 영업에는 달라지는 게 없다. 백화점내 임대점포 역시 건물주 변경과 상관없이 영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7층을 제외한 전층을 임대해오고 있다. 식당과 편의시설 등이 입주해 있는 7층의 개별 점포 12곳 역시 건물주와 2년 임대계약이 승계됐다.

하나다올 측은 이 건물의 임대수익이 백화점 매출과 연동돼 있는 점에서 타 건물의 고정임대료 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하나다올 관계자는 “한화갤러리아가 임차하고 있는 이 건물은 진주·사천 지역에서 유일한 백화점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리테일 자산으로 적정 이상의 임대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하나다올은 국내 최초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다. 자산 매입 후 재임대하는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두산건설 사옥에 이어 4월에는 홈플러스 밀양점 등 3곳의 홈플러스 건물을 매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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