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으로 연주회 보러 간다
은행으로 연주회 보러 간다
  • 황용인
  • 승인 2013.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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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창원 진동지점 음악회 개최
경남은행 영업점 작은 음악회
경남은행은 10일 진동지점에 찾아온 고객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가졌다.
고객들은 업무를 보면서 음악을 감상하고 더위를 식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지역민과 고객들과의 문화적 교감을 위해 ‘영업점 작은 음악회’를 10일 개최했다.

진동지점(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소재)에서 열린 영업점 작은 음악회는 일반 고객은 물론 음악회 개최 소식을 듣고 찾아온 지역민 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관현악 4중주가 연주하는 이탈리아 민요 오 솔레미오(o sole mio, 오 나의 태양)와 독일가곡 이히 리베 디히(ich liebe dich,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귀에 익은 7곡의 연주곡을 한 시간여 동안 들으며 여름 한 낮의 찜통더위와 열기를 식혔다.

참석한 임민숙(52·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씨는 “애용하는 경남은행 영업점을 모처럼만에 찾았는데 깜짝 이벤트가 마련돼 있어 너무 특별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종종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강상식 진동지점장은 “에너지 절약 운동 동참으로 예전에 비해 많이 시원하지는 않지만 더위를 잠시 식히기에 은행 영업점만한 곳이 없다. 오늘 음악회가 여름철 불쾌지수를 낮춰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각 영업점별로 작은 음악회를 비롯해 삼계탕ㆍ수박 대접 등의 이벤트를 마련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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