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김민우 홍명보의 아이들 낙점
윤일록·김민우 홍명보의 아이들 낙점
  • 최창민
  • 승인 2013.07.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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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AFF 동아시안컵 대회에 참가
진주고등학교 축구부 출신의 윤일록(FC서울)과 진주봉래초등학교의 김민우(사간도스)가 홍명보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2013 EAFF 동아시안컵’대회에 참가하게된다.

홍명보 감독은 11일 오전 파주 NFC에서 열린 명단 발표 행사에 김태영 코치, 박건하 코치, 김봉수 골키퍼 코치와 함께 참석했다. 홍 감독은 부임 이후 첫 공식 대회인 동아시안컵(20일 개막)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에 윤일록을 비롯해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윤일록(22)은 광주 출신이지만 진주고등학교 축구부에서 활약했으며 2011년 경남FC에 입단한 뒤 지난해 FC서울로 소속팀을 옮겼다.

2011년 FIFA U-20 월드컵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고 AFC U-19 챔피언십 국가대표, FIFA U-17 나이지리아 월드컵 국가대표로도 이름을 올려 일찌감치 홍명보감독의 눈 도장을 받은 선수다.

178cm의 키에 65kg으로 볼 결정력이 부족한 점이 있었으나 이적 후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과 더불어 92년 동갑내기 유망주이다.

장점은 ‘강심장’이다. 최용수서울 감독은 “윤일록에 대해 강팀과 대결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기죽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한다”고 평가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 능력이 좋고 어리지만 노련하고 센스있는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2득점했으며 경남FC에서는 68경기에 나서 10득점을 기록했다.



김민우(사간 도스)는 진주봉래초등학교 출신으로 2010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국가대표, 2009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축구, 국가대표 2009 U-20 청소년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축구유망주다. 2010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과의 인연은 2009년 U-20 FIFA월드컵이다. 당시 김민우는 3골을 터뜨리며 한국 U-20축구대표팀의 8강행을 견인한 멀티플레이어였다. 이 외에 지능적인 공간 침투와 정확도 높은 슈팅 등 다채로운 장점을 선보이며 ‘한국축구의 미래’로 떠오른 바 있다.

현재 일본 사간도스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으며 172cm, 69kg으로 축구선수로서는 다소 작은 키에 속하지만 시야가 좋고 수비를 달고도 돌파하는 능력이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선수는 K리그와 일본 J리그, 그리고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이 됐다. 유럽파는 이번 소집대상에서 제외됐다. 23명 중 6명은 ‘새 얼굴’이다. 윤일록(서울), 김진수(니가타), 이용(울산), 고무열(포항), 김민우(사간 도스), 김동섭(성남)이 주인공이다. 기존에 검증된 인물보다는 새로운 얼굴들의 기량을 동아시안컵에서 실험해보겠다는 의지가 뚜렷하게 드러난 명단이다.

국가대표팀은 17일(예정)에 소집돼 20일 호주전(서울월드컵경기장), 24일 중국전(화성종합경기타운), 28일 일본전(잠실종합운동장)을 치른다.

 
▲ ‘2013 EAFF 동아시안컵’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 (23명)

GK 이범영(부산아이파크), 정성룡(수원 삼성)

DF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김민우(사간 도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홍정호(제주유나이티드),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 이용(울산 현대),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 고무열(포항 스틸러스), 염기훈(경찰 축구단), 이승기(전북 현대), 윤일록, 고요한, 하대성(이상 FC서울), 조영철(오미야 아르디자), 박종우(부산 아이파크), 이명주(포항 스틸러스), 한국영(쇼난 벨마레)

FW 김신욱(울산 현대), 김동섭(성남 일화), 서동현(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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