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찰 때는 이렇게 차세요. 따라해보세요. 오! 잘하는데 한비”
장마철 폭염이 기승을 부린 11일 오전 11시 진주스포츠 파크 인조잔디 위에서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국내 최고의 선수조련사 조광래 전 국가대표감독이 유치원 아이들 앞에서 ‘공 잘차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아이들은 자기 무릎높이 크기의 공을 잡아 드리블을 하기도 하고 있는 힘껏 차기도 했다. 헛발질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의외로 공을 발에 곧 잘 맞췄다. 그럴 때마다 인솔해온 유치원교사들과 클리닉 코치들의 감탄사와 칭찬이 터져나왔다.
30도를 훌쩍 넘긴 무더위 때문에 조광래 전 감독과 코치, 아이들의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연신 흘러 내려 얼굴에 땀이 뒤범벅이 됐다.
누군가 “감독님, 기성용 이청룡 굴지의 스타들을 중학교 때부터 발굴해 키우셨는데 이제 5살짜리 아이들부터 발굴하시려는 겁니까. 이들 중 박지성 같은 훌륭한 선수가 나온다면 최연소선수 발굴이 되겠네요”. 순간, 조감독의 얼굴과 교사들, 코치들의 얼굴에 함박웃음꽃이 피었다.
조광래 전 감독이 최연소 선수 발굴에 나섰다(?)
이날 축구 클리닉에 참여한 아이들은 진주시내 참빛유치원 소화유치원 월경사유치원 리라유치원 어린이 160명.
조 전감독은 “놀이 형식을 빌어 공과 친해질 수 있게 하고 축구에서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하는 축구클리닉이다. 어릴 때부터 협동심과 단결심을 키우게 된다”며 “의외로 아이들이 좋아한다. 맑고 밝은 표정에서 오히려 내가 큰 도움을 받는 것같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조 전감독은 이어 “과거 선배님들이 축구선수를 많이 배출하고 축구를 강하게 만들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침체된 느낌을 받았다. 유치원생 때부터 축구를 좋아 할수 있게끔 해 훗날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밑거름을 주는 것이다”며 축구클리닉을 실시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클리닉에는 독일의 FC바르셀로나 유치원 축구프로그램이 그대로 적용됐다. 단순히 공을 다루는 법부터 시작해, 콘에 링을 꽂고 빼가는 순발력 연습, 머리를 써야만 따라할 수 있는 색다른 종류의 달리기 게임이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에는 팀을 나눠 직접 경기를 해보는 교육까지 약 3시간동안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광래축구교실은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축구클리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 전감독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사진이 게재된 사인지에 직접사인을 해주었으며 공 20개와 노란색의 운동복 T셔츠 160개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꿈나무 축구클리닉을 찾은 한 지역민은 “사실 조감독의 열정과 인내심에 놀랐다. 힘이 드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열정을 갖고 성심성의 껏 가르친다. 오해하는 축구인들이 있을 지 모르지만 국가대표선수와 최근까지 국가대표감독까지 지낸 축구인으로 꾸역꾸역 축구클리닉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하다”고 놀라와 했다. 그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의식을 변화시켜야만 발전이 있을 것이다”는 말도 덧붙였다.
장마철 폭염이 기승을 부린 11일 오전 11시 진주스포츠 파크 인조잔디 위에서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국내 최고의 선수조련사 조광래 전 국가대표감독이 유치원 아이들 앞에서 ‘공 잘차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아이들은 자기 무릎높이 크기의 공을 잡아 드리블을 하기도 하고 있는 힘껏 차기도 했다. 헛발질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의외로 공을 발에 곧 잘 맞췄다. 그럴 때마다 인솔해온 유치원교사들과 클리닉 코치들의 감탄사와 칭찬이 터져나왔다.
30도를 훌쩍 넘긴 무더위 때문에 조광래 전 감독과 코치, 아이들의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연신 흘러 내려 얼굴에 땀이 뒤범벅이 됐다.
누군가 “감독님, 기성용 이청룡 굴지의 스타들을 중학교 때부터 발굴해 키우셨는데 이제 5살짜리 아이들부터 발굴하시려는 겁니까. 이들 중 박지성 같은 훌륭한 선수가 나온다면 최연소선수 발굴이 되겠네요”. 순간, 조감독의 얼굴과 교사들, 코치들의 얼굴에 함박웃음꽃이 피었다.
조광래 전 감독이 최연소 선수 발굴에 나섰다(?)
이날 축구 클리닉에 참여한 아이들은 진주시내 참빛유치원 소화유치원 월경사유치원 리라유치원 어린이 160명.
조 전감독은 “놀이 형식을 빌어 공과 친해질 수 있게 하고 축구에서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하는 축구클리닉이다. 어릴 때부터 협동심과 단결심을 키우게 된다”며 “의외로 아이들이 좋아한다. 맑고 밝은 표정에서 오히려 내가 큰 도움을 받는 것같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조 전감독은 이어 “과거 선배님들이 축구선수를 많이 배출하고 축구를 강하게 만들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침체된 느낌을 받았다. 유치원생 때부터 축구를 좋아 할수 있게끔 해 훗날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밑거름을 주는 것이다”며 축구클리닉을 실시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클리닉에는 독일의 FC바르셀로나 유치원 축구프로그램이 그대로 적용됐다. 단순히 공을 다루는 법부터 시작해, 콘에 링을 꽂고 빼가는 순발력 연습, 머리를 써야만 따라할 수 있는 색다른 종류의 달리기 게임이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에는 팀을 나눠 직접 경기를 해보는 교육까지 약 3시간동안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광래축구교실은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축구클리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 전감독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사진이 게재된 사인지에 직접사인을 해주었으며 공 20개와 노란색의 운동복 T셔츠 160개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날 꿈나무 축구클리닉을 찾은 한 지역민은 “사실 조감독의 열정과 인내심에 놀랐다. 힘이 드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열정을 갖고 성심성의 껏 가르친다. 오해하는 축구인들이 있을 지 모르지만 국가대표선수와 최근까지 국가대표감독까지 지낸 축구인으로 꾸역꾸역 축구클리닉으로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하다”고 놀라와 했다. 그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의식을 변화시켜야만 발전이 있을 것이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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