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신안초등학교(교장 권부한)는 지난 12일 도서관에서 ‘잠자는 책을 깨우자’를 슬로건으로 도서 바자회를 열었다.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2주일에 걸쳐 약 760여권의 책을 모았고 책기증을 한 학생에게는 바자회 당일 도서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했다. 오전에는 받은 쿠폰으로 도서 교환을 하고 오후에는 권당 300원에서 500원의 동전으로 도서를 구매했다. 행사 시작 전에 도서관 앞에서 긴 줄을 서 있는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원하는 책을 사려는 학생들로 도서관이 하루종일 북적였다.
|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