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권 DTV 채널, 17일 재배치 시행
경상권 DTV 채널, 17일 재배치 시행
  • 강민중
  • 승인 2013.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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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 경상권 지역에 DTV 채널재배치가 시행된다.

채널재배치의 영향으로 안테나를 통해 KBS, MBC 등 지상파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재배치 이후에 일부 TV 채널이 안 나올 수 있으며 이럴 경우 리모컨을 이용하여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게 되면 이전처럼 TV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등 유료방송 가입가구는 별도로 채널설정을 하지 않아도 이전처럼 TV를 시청할 수 있다.

정부는 2012년에 TV시청자들에게 고화질의 디지털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 TV방송으로 전면 전환하였다. 아날로그 방송 종료이후, 국가 자원인 주파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디지털방송 채널을 일정 주파수 대역으로 모으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를 ‘채널 재배치’라고 한다.

채널재배치는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경상권은 17일 오후 2시에 재배치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경상권 DTV 채널재배치로 인해 영향을 받는 직접수신가구는 경상권 전체가구의 약 2%인 9만3000 가구로 추산되는데, 직접수신가구일지라도 채널이 변경되지 않는 방송 중계소의 신호를 수신하는 경우는 현행대로 시청할 수 있다.

채널재배치의 영향으로 TV가 안 나올 경우에는 리모컨으로 ‘채널설정’을 하면 이전처럼 TV를 볼 수 있는데 채널설정 방법은 가구내 TV 시청방법과 제조사나 제품별로 조금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다.

◇채널설정 방법

▲디지털TV 이용가구

①리모컨 ‘메뉴’ 버튼 누름→②메뉴에서 “채널” 선택→③채널에서 ‘자동채널설정’ 선택→④‘선택’ 또는 ‘확인’ 버튼을 눌러 ‘자동채널설정’ 실행→⑤채널설정이 완료되면 ‘선택’ 또는 ‘확인’ 버튼을 눌러 종료.

▲디지털컨버터와 아날로그TV 이용가구

①컨버터 리모컨 ‘채널검색’ 버튼 누름→②‘다시설정’ 선택 후 ‘확인’ 버튼 눌러 채널검색 실행(다시설정이 없으면 바로 ‘확인’버튼 누름)

채널설정이 잘 되지 않는 경우, 디지털방송콜센터(전화 : 국번없이 124번) 또는 방송사·TV제조사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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