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개국 학생들 예술로 나누는 공감
세계 5개국 학생들 예술로 나누는 공감
  • 이은수/강민중
  • 승인 2013.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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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제1회 국제교류예술제 20일까지 개최
국제교류예술제 공연
국제교류예술제 공연장면.



“창원대에서 세계의 예술이 함께 어울린다!”

세계 5개국 교수와 학생, 동문들이 참여하는 창원대 제1회 국제교류예술제가 참여열기를 더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창원대학교 신축도서관 개관기념 제1회 국제교류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창원대 제1회 국제교류예술제는 국가와 인종에 대한 교류를 바탕으로 ‘함께 어울린다’는 주제 하에 음악학과, 미술학과, 산업디자인학과, 무용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연출하는 예술축제다.

지난 13일 오후 3시 창원대 도서관 앞마당에서 미술학과 퍼포먼스, 야외 음악회, 무용공연으로 구성된 개막행사로 문을 연 제1회 국제교류예술제는 ▲교수 국제교류전 ▲학생 및 동문 국제교류전 ▲갤러리 토크 ▲워크숍 ▲국제학술대회 ▲문화유적지 답사 ▲전국 고교생 미술·산업디자인 실기대회 등 일주일간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도서관과 예술대 전시실 등에서 진행되는 교수 교류전은 한국·중국·일본·독일·포르투갈 등 총 5개국 16명의 교수(작가)들이, 학생 및 동문 국제교류전은 한·중·일 아시아 대학생 40여명의 참여속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경남에서 유일하게 예술대학이 있는 창원대를 비롯해 중국 산동사범대, 일본 나가사키대학, 아이치현립예술대학, 나고야학예대학, 독일 브레멘예술대학, 포르투갈 포르투예술대학 등 5개국 국립대 교수, 재학생, 동문의 수준높은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학술대회는 ‘포스트모던예술과 민족성’이라는 주제로 담론이 펼쳐지며, 학생 및 동문 국제교류전은 갤러리 토크를 통해 아시아 미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작품들을 비교분석해 작가로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나가사키대학 명예교수가 진행하는 워크숍은 창원시민들과 학생들이 참여, 공동으로 작품을 제작하면서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0일 창원대 캠퍼스에서 열리는 전국 고교생 미술·산업디자인 실기대회에서는 외국 교수들도 함께 참관하고 심사를 해 경쟁력 있는 예술가 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창원대학교 김경수 예술대학장은 “국제교류예술제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앞으로 계속 이어질 축제다. 지역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위상과 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남에서 유일한 예술대학으로서 시민들에게 예술의 향기를 전하고 국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문화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제교류예술제에 이어 창원대는 ‘금난새 석좌교수와 함께하는 뮤직페스티벌’을 펼친다. 21~ 27일 열리는 금난새 석좌교수 뮤직페스티벌은 ▲21일 오후 7시 KBS창원홀 오프닝콘서트(유라시안필하모닉) ▲23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 챔버콘서트(경북예고&유라시안 스트링스) ▲26일 3.15아트센터 대극장 심포닉콘서트(대학생 연합 오케스트라) ▲27일 오후 7시 3.15아트센터 대극장 피날레콘서트(창원대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등 지역민을 위한 4차례 무료공연이다.

초대권은 창원대 홈페이지(http://www.changwon.ac.kr/)에서 해당공연 당일 오후 1시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창원대학교 예술대행정실(213-238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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