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통합 창원시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줬던 ‘역사기록전시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창원시는 ‘창원시 통합 3주년 기념 및 제3회 시민의 날’을 맞아 열린 ‘창원시 역사기록전시회’가 시민 2만 600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고 21일 밝혔다.
‘제3회 창원 시민의 날’ 부대행사로 지난 1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회는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성산아트홀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인 뒤 5일까지는 창원중앙역 대합실에서 6일부터 10일까지는 마산역, 11일부터 13일까지는 창원역 대합실로 자리를 옮겨가며 순회 전시됐다.
당초 10일 마산역 전시로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이번 전시회는 하루 평균 2000여 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의 호응과 지역주민들의 요청으로 창원역까지 연장 전시됐으며, 창원시 관내 대암·상남·용원·석전초등학교 3학년생 300여 명이 단체관람하기도 했다.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인 이번 전시회는 고지도 30여 점을 비롯해 마산문화원과, 창원상의, 진해 군항마을, 창원삼원회, 창원항토자료전시관 등에서 지난달 민간기록물 수집전을 통해 수집한 근현대 사진과 문서 등 150여 점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11년 서울대 규장각도서관의 검수 하에 진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복제 제작한 태종실록과 창원읍지, 웅천읍지 등 4종의 고문서 외에 대한제국 광무6년(1902년)대한제국과 일본간 체결한 ‘마산포일본전관거류지협정서’ 복제본 3부와 향토사학자 안희상 선생이 소장중인 창원대도호부 읍지가 새로 선보여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