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지역환원 자금 확보 ‘청신호’
경남銀 지역환원 자금 확보 ‘청신호’
  • 황용인
  • 승인 201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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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1차 투자의향서 마감…801개社 1조원 넘어
우리금융지주사 분리매각에 따른 경남은행 지역환원에 대한 경남·울산 시·도민들의 열망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경남은행인수추진위원회(대표 공동위원장 최충경)는 23일 경남은행 인수를 위한 지역 자본 컨소시엄 1차 투자의향서를 마감한 결과, 801개사 1조 원을 상회하는 금액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인수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창원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도내 9개 상의와 울산상공회의소를 통해 회원사 등 6000여 개사에 안내공문을 발송했으며 지난 19일까지 투자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712개사가 20억 원 미만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회신이 왔다.

또 20억 원 이상 30억 원 미만은 55개사를 비롯해 30억 원 이상 50억 원 미만 13개사, 5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 11개사로 파악됐으며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회사는 10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수추진위는 투자의향서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경남은행의 재무상태 등 투자가치가 있다는 반증으로 분석하고 경남은행 매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은행 매각은 지난 2010년 경남은행 인수전 당시 3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던 재일교포들도 최근 투자 의지를 재확인 했다.

인수추진위는 24일 울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경남은행 지역환원 추진현황 설명회에 참석해 인수 계획을 안내하는 등 8월 초까지 투자의향서를 추가로 받을 계획이다.

오는 25일에는 경남은행 인수 준비작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자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인수 자문사와 함께 본격적인 투자전략을 마련해 오는 9월 23일 예비입찰 제안서 제출에 대비하기로 했다.

인수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세계경기 위축과 내수부진 등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남은행 지역 자본 컨소시엄에 예상외로 많은 기업이 투자의향을 보내왔다”며 “경남은행 지역 환원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추진위원회는 24일 울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경남은행 지역 환원 추진현황 설명회’에 참석하여 향후 계획을 안내하는 등 8월 초까지 투자의향서를 받기로 했다.

또 금주 중으로 투자자문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지역상공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예비입찰 제안서 제출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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