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아시아교류협회, 이주여성 친정방문 지원
고성군·아시아교류협회, 이주여성 친정방문 지원
  • 김철수
  • 승인 2013.07.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성군은 아시아교류협회(고성군지부장 하학열)와 연계하여 오랫동안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에 친정방문 기회를 제공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다문화가족 친정방문사업은 고성군에 정착해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하면서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다문화가정에 고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

이번 친정방문 기회를 갖게 된 가정들은 최근 접수를 통해 모집한 고국방문 희망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베트남 2가족, 필리핀 1가족, 캄보디아 1가족, 일본 1가족 등 4개국, 5가족 20명이다.

지난 24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소희의실에서 송정욱 교육복지과장과 하학열 아시아교류협회 고성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국방문 왕복항공권을 전달하고 일정 소개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내달 10~18일까지 8박9일간 베트남, 필리핀 등 4개국 5가족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각자의 고향에서 가족들을 만나 상호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 고성군은 모국을 방문하는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까지 환송할 예정이다.

고성군 교육복지과장은 “친정방문사업은 단순한 고향방문을 넘어 자녀들과 함께 엄마의 나라, 외갓집에서 따뜻한 정을 듬뿍 느끼고 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는 다문화여성 부모들을 고성에 초청하여 큰 호응을 얻는 등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 정착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