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항 전어굽는 냄새가 살살 꼬시네
삼천포항 전어굽는 냄새가 살살 꼬시네
  • 이웅재
  • 승인 2013.07.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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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삼천포항 전어축제 31~내달 4일까지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사천시 동서금동 팔포매립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어축제는 지난해 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개최함으로써 사천을 찾는 피서객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해 ‘참여형 명품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사천시 삼천포항 전어축제는 사천에서 생산되는 전어의 참맛을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개최되어 대표적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삼천포항 전어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전어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다.

행사장에서는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요리의 전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맨손전어잡기, 건어·특산품 깜짝 경매 행사와 사천정명 600주년 기념 보물찾기, 어르신 윷놀이대회, 전어 골든벨, 만들기 체험마당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 외에도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무료시식회, 어류 사진·박제 전시, 박재삼 시인의 시·서 특별전시, 물고기모형 유등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장인영 추진위원장은 “전어잡이 노동요인 마도갈방아소리가 경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데서 알 수 있듯이 삼천포 전어는 맛이 뛰어나고 전통성이 있다”며 “올해는 가족간 체험형 축제를 강조하여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여름과 가을 광포만과 강지바다 일원에서 많이 잡히는 전어는 8월에는 뼈가 부드럽고 육질이 연해서 횟감으로, 9~10월에는 살이 오르고 지방성분이 많아 구이로 많이 먹는다.



전어축제
지난해 열린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의 맨손전어잡기 체험행사의 한 장면. 잡은 전어는 구이로 먹거나 얼음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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