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공능력평가 두산重 '최고'

전문건설은 삼중건설 1028억원으로 1위 차지

2013년도 시공능력 평가에서 종합건설의 두산중공업(주)과 전문건설의 삼중건설(주)(대표이사 김연우)이 도내 1위를 각각 기록했다.

대한건설협의회 경남도회는 31일 종합건설업 시공능력 평가액 공시에서 두산중공업(주)이 2조7128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STX건설(주)이 7930억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주)대저건설 2372억원, 한림건설(주)1943억원으로 3·4위를 차지해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올들어 도내 건설업의 10위권내의 상위 업체의 변동은 다소 적었으나 20위권내에는 현대로템(주)과 덕진토건(주), 광득종합건설(주), STX중공업(주) 등이 진입하기도 했다.

특히 STX중공업은 는 377억원이 향상된 536억원으로 20위권내에 진입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문건설협의회 경남도회는 도내 1위를 차지한 삼중건설이 토공사업으로 1028억 386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체 19개 업종 중에서 8개 업종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삼중건설은 토공분야 이외에 미장방수조적부문 175억 4031만원, 비계구조물부문 468억1906만원, 철근콘크리트부문 746억2552만원, 상하수도부문 402억5076만원, 보링그라우팅부문 309억4157만원, 포장부문 257억9758만원, 수중부문 260억8384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 실적으로는 ▲실내건축부문 (주)라비채(대표이사 박명율) 205억8833만원 ▲석공부문 대웅산업개발(주)(대표이사 이병호) 72억9508만원 ▲도장부문 (유)상화도장개발(대표이사 이연호) 95억7171만원 ▲금속구조물부문 에스탱크엔지니어링(주)(대표이사 김진태) 289억1081만원 ▲지붕판금건조부문 (주)건기(대표이사 이대연) 107억6231만원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부문 (주)금솔개발(대표이사 윤정한) 각각 162억2434만원, 131억3572만원 ▲강구조물부문 대흥기업(주)(대표이사 조병근) 521억293만원 ▲승강기부문 (주)에이엔티(대표이사 제정철) 38억8711만원 등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올들어 철강재설치부문에 (주)건화기업(대표이사 황갑기)이 32억9808만원, 준설부문에 (주)거해산업개발(대표이사 김권섭)이 161억925만원으로 해당업종에서 새롭게 업종 1위를 기록했다.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제도는 건설업체의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공시하는 제도로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 등을 선정하는데 참고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대한건설협의회 경남도회 관계자는 “올해 시공능력 평가 공시에서 실적평가액은 감소했으나 경영평가액과 기술능력평가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경영개선 노력과 기술생산산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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