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안마을 여름관광명소 '인기'
도내 해안마을 여름관광명소 '인기'
  • 최창민
  • 승인 2013.08.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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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하동 등 경관개선사업 시행
도내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조성된 ‘해금강 우제봉 조망 공간’ 이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전망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거제 갈곶리의 해금강 우제봉 조망공간은 전망데크(181㎡)와 탐방로(524m)를 설치해 남해안의 비경인 해금강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해금강은 진시황의 사자(使者) 서복이 불로초를 찾기 위해 다녀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거제 해금강 우제봉 조망공간을 비롯해 경주 주상절리 순천 조망 공간은 국토교통부가 2010년에 전국의 해안권 소재 시 군으로부터 제안공모를 통해 아름다운 해안경관 풍광 17곳을 선정하고, 안내시설 조망데크 보행로 등 사업비의 50%를 국고로 지원해 지난해까지 조성 완료한 관광시설이다.

특히, 경주시 주상절리와 순천시의 순천만 조망 공간 등은 주말에 5000명 이상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체 17곳의 총 사업비가 90억 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사업 효과가 매우 높은 성공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 명소를 살펴보면 경주 주상절리 조망 공간은 경주시 양남면 바닷가에 부채꼴 형상, 위로 솟은 형상, 누워있는 형상 등 각양각색의 주상절리들이 1.7㎞에 걸쳐 펼쳐져 있고, 보행로와 포토 존 등이 잘 갖추어져 있다. 작년 9월 ‘경주양남주상절리군’이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됐고, 주말 관광객이 5~6천여 명에 달하여 활어회 센터, 식당, 편의점, 펜션, 건어물 판매소 등 40여 개 업소가 신규 개점하는 등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곳이다.

도내 인근 순천시 해룡면‘농주리 조망 공간’은 순천만으로 이어지는 남도삼백리길 1코스에 조망 공간(2층 153㎡)포토 존 쉼터 등이 조성돼 있는데, 이곳에서는 순천만의 광활한 갯벌과 세계적으로 희귀한 흑두루미, 노랑머리저어새 등의 철새를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다. 특히, 일출과 일몰이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이 외에도 남해, 통영 등에도 지역의 대표적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전망 명소가 조성돼 있어 올 여름 휴가를 떠날 여행객들이라면 꼭 둘러볼만 하다. 상세위치, 인근관광지 정보 등은 국토교통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기획단 홈페이지(http://www.col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2014년까지 국비 111억원을 지원해 하동 등에도 지역해안마을 경관개선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거제 해금강 우제봉전망테크
거제우제봉 전망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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