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리그 1위 울산에 완패
경남FC, 리그 1위 울산에 완패
  • 최창민
  • 승인 2013.08.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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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에 2골 허용 1-3 패 롤러코스트 행보
경남FC가 리그 1위 울산에게 완패했다.

31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경남은 전반전 한상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후반 24분 부발로가 동점골을 터트려 원점을 만들었으나 마스다에게 연속 2골을 얻어맞아 1-3로 패했다.

지난 7월 6일 제주에 2-4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13일 강원과 무승부, 16일 인천전 1-0 승리 이후 다시 패배하는 롤러코스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남은 4승 8무 8패를 기록했고 울산은 12승 4무4패로 승점 3점을 보태며 여전히 리그 1위를 굳게 지켰다. 상대전적에서 경남은 10승 4무 7패로 우위는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하강진 골키퍼와 수비에 스레텐 윤신영 박주성 정다훤을 세웠고 미드필더에 조재철 강민혁 부발로, 공격수에 김민수 이재안 보산치치를 세웠다.

울산은 공격수에 하피냐 최보경 호베르또를 세웠다.

울산은 전반 6분 김성환이 롱드로윈 한 것을 김신욱이 헤딩 슈팅으로 포문을 가동하더니 11분에 선제골을 터트려 앞서나갔다.

한상훈이 중앙을 돌파하면서 왼쪽 호베르뜨에게 연결하고 다시 한상훈이 이어받아 슈팅,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경남은 18분 파울을 얻어 먼거리에서 김민수가 직접 프리킥을 했지만 김승규골키퍼가 먼저 나와 잡아내 기회가 무산됐다. 22분에도 한상훈의 프리킥이 수비벽 맞고 나왔고, 24분에 김민수의 돌파 후 슈팅이 김승규골키퍼에 또 다시 막혔다. 골키퍼의 몇차례의 선방이 돋보였다. 31분에는 역습찬스에서 부발로가 치고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수비의 태클에 봉쇄됐다.

경남은 전반 종료직전 보산치치가 내준 공을 이재안이 빠른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나 동점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들어서도 경남은 보산치치의 프리킥이 무산됐고 스레텐의 높이와 머리도 골대를 외면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김형범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24분에 동점골이 나왔다. 역습상황에서 보산치치가 빠르게 돌파하다가 중앙으로 내주고 부발로가 볼 트래핑 후 슈팅. 골키퍼 빈곳으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1-1

하지만 동점상황에서 추격을 발판을 마련했으나 경남의 골 에리어에서 파울을 범해 마스다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고 다시 1-2로 밀렸고, 종료 직전에 마스다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경남은 오는 3일 부산과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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