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드림 레시피 외
<신간> 드림 레시피 외
  • 연합뉴스
  • 승인 201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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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레시피 = 김수영 지음.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등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로 유명한 저자가 꿈을 이루는 6단계 플랜을 제시한다.

문제아이자 자퇴생이었던 저자는 명문대 졸업생을 거쳐 금융전문가로 거듭났다. 와중에 암세포가 발견됐지만 굴하지 않고 여러 가지 꿈을 차례로 이뤄갔다.

저자는 △자신의 꿈 목록을 작성하기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 세우기 △무의식에 갖고 있는 두려움의 정체 밝히기 △작고 구체적인 실천부터 시작하기 △실패를 겪고 극복하기 △성공을 마음껏 즐기기 등 ‘꿈의 공식’을 설명한다.

웅진지식하우스. 324쪽. 1만5천원.‘

드림레시피
▲해커 공화국 = 미국 정부에서 안보 분야 핵심 업무를 수행한 리처드 클라크 하버드 케네디스쿨 겸임 교수가 쓴 사이버 전쟁 이야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이버 전쟁의 실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 미국 내 정책과 대응방안을 소개한다. 해킹 기술과 정부의 군사 전략을 비롯해 범죄자, 스파이, 군인, 해커들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담아냈다.

저자는 “미국은 21세기 사이버 전투에서 1940-50년대 소련과 중국이 빼낸 핵폭탄 기밀에 맞먹는 손실을 입었다”며 “전면적인 사이버 전쟁이 일어날 경우 개인과 국가 안보를 포함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대외관계협의회의 국제관계 선임연구원 로버트 네이크와 공저.

이선미 옮김. 에이콘. 384쪽. 1만9천800원.

해커공화국
▲강신주의 다상담 1·2 = ‘거리의 철학자’ 강신주가 대학로에 있는 ‘벙커1’에서 한 달에 한 차례씩 진행했던 상담 주제들을 두 권에 나눠 엮었다.

절실한 고민이면 어떤 것이든 주제를 가리지 않고 다 상담해줬다고 해서 ‘다상담’이다.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돈이 많지 않아 결혼하기가 힘들다”, “재미있는 것도 없고 ‘왜 사나’라는 질문이 자꾸 든다”, “못생긴 외모 때문에 사회생활하면서 자꾸 손해 보는 것 같다” 등 아무에게나 말할 수 없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민에 철학자 강신주가 정공법으로 답한다.

동녘. 268쪽(1권)·294쪽(2권). 1만3천500원(각 권)

강신주의 다상담
▲꽃사과 꽃이 피었다 = 황인숙 시인이 1988년부터 2007년까지 약 30년간 펴낸 시집 속 작품 가운데 시인이 69편을 가려 뽑아 꾸민 첫 시선집.

시인은 “그 긴 세월 치고는 소출이 참으로 빈약한 듯해 허전하고 낯이 달아오르지만……. 조금 서먹서먹하고, 그리운 마음으로 둘러본다”고 ‘시인의 말’에 적었다.

“여덟시 십분 전의 공중목욕탕 욕조물처럼/ 그대로 식기 전에 누군가의 몸 속에 침투하길 열망하는/ 누우런 손가락엔/ 열 개의 창백한 손톱 외에/ 아무것도 피어 있지 않다./ 내 청춘, 늘 움츠려/ 아무것도 피우지 못했다, 아무것도.// 꽃사과 꽃 피었다.”(표제작 중)

문학세계사. 174쪽. 1만원.

꽃사과 꽃이 피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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