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잊고 연극과 놀아보자
더위 잊고 연극과 놀아보자
  • 강민중
  • 승인 2013.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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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연극제' 19~25 진주 찍고 순천·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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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휴가를 도심한복판에서 연극과 문화놀이터로 즐겨보는 것은 어떠할까.

제14회 영호남 연극제가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진주를 찾는다.

영호남연극제는 영호남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예술적인 화합과 연대의 장을 마련하고,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개최되는 연극축제로서 지역의 연극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민에게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축제이다.

‘문화는 즐거움이다. 도시가 공연장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도시 전체를 공연장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기고 한 판 난장을 벌일 수 있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공식초청작들은 4개 도시를 순회 공연해 연극을 통한 영호남 지역민들의 정서적 교감을 이루어내는 연극전도사의 역할을 한다.

구미, 진주, 순천, 전주 네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영호남연극제는 지난달 21일 구미에서 첫 막을 올려 진주(8월19~25일), 순천(8월26일~30일), 전주(9월4일~9일) 등 네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19일부터 25일까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진주공연은 소극장 아트홀에서는 공식초청작이, 100주년 기념광장에서는 ‘컬펀난장(cul-fun nanjang)’과 야외 거리극이 준비돼 있다.

초청공연으로 19일, 20일 오후 8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소극장 아트홀에서 마임공작소 판과 usd현대무용단의 협업신작, “잠깐만” 이 관객들을 위해 특별 축하공연을 준비했다.

공식초청작으로는 21일-‘얼간이들’(문화창작집단 공터DA), 22일-‘안녕, 오아시스’(극단 명태), 23일-‘놀부가 기가 막혀’(극단 거울). 24일-‘삐에르 빠뜨랑’(극단 수레무대). 25일-‘하늘은 위에 둥둥 태양을 들고’(극단 골목길)이 상연되며, 야외 거리극으로는 24일-‘보트피플’(극단 걸판), 새롭게 재 정비한 카툰마임쇼‘광대들’(극단현장)을 24, 25일 양일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호남연극제의 또 하나의 축제 ‘컬펀난장(cul-fun nanjang)’이 올해에도 개최된다. 컬펀난장은 ‘문화는 즐거움이다(Culture is Fun)’라는 슬로건의 줄임말로 올해에는 시계토끼를 따라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환상의 공간 ‘Cul-Fun 난장: 이상한 나라 앨리스’로 들어간다. 고단하고 무기력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연극이 지닌 상상력과 감수성을 통해 일상으로부터 탈출구를 제공한다. 숨 막히는 일상의 시간을 벗어나, 이색적인 놀이들이 펼쳐지는 도심속 놀이터 cul-fun난장에서는 건강하고, 유쾌한 놀이들이 펼쳐진다.

지난해보다 훨씬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컬펀난장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공식초청작인 ‘광대들 시즌2: 카툰마임쇼 ‘광대들’을 24·25일 100주년 기념광장 오후 8시에 무료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야외 거리극과 ‘보트피플’,이외에도 usd현대무용단의 ‘사다리퍼포먼스, 요요현상의 ‘요요퍼포먼스’, 오쿠다 마사시의 ‘비누방울 마임’, 고재경의 ‘날으는 편지함’ 등 다양한 초청공연들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속 연극놀이 ‘이상한 나라 앨리스: 앨리스를 찾아라’가 일어난다. 연극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연극놀이는 자라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에게 일탈을 통한 힐링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공식 초청작은 1만5000원, 조기예매는 14일까지 전화예매(055)746-7411/ 7413)로 가능하며 티몬 할인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의 다양한 할인정보 및 행사안내는 페이스북 영호남연극제 페이지 http://www.facebook.com/culfun 나 블로그 http://blog.naver.com/f_town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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