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대단위 종합정비사업 추진
하동군 대단위 종합정비사업 추진
  • 여명식
  • 승인 2013.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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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면 소재지와 횡천면 남산권역 대상
하동군 화개면 소재지와 횡천면 남산권역에 지속가능한 농촌의 정주와 문화적 기능을 두루 갖춘 대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된다. 또 옥종면 대곡지구에는 여유롭고 쾌적한 삶의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최근 급증하는 귀농·귀촌에 따른 전원생활 수요에 대비한 새로운 마을이 조성된다.

군은 화개장터가 있는 화개면 탑리·삼신리 일원을 정주·사회·문화적 기능을 갖춘 하동의 서북부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면소재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국비 49억 원, 지방비 21억 원 등 총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차사업으로 종합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이곳 화개면 소재지에는 주민교류센터, 소공원, 전천후 게이트볼장, 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건강체육공원 조성을 비롯해 주민행복회관 건립, 영·호남 화합광장 및 테마가로 조성, 주민 교육·훈련 및 마을경영지원 등의 지역역량 강화사업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횡천면 남산리 일원에는 생활환경과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소득기반을 확충하는 남산권역 종합정비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33억6000만 원, 지방비 14억4000만 원 등 총 4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주민 어울림센터, 마을 연결도로 조성, 우물 정비, 노거수 주변 쉼터 조성, 원동산성 진입로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또 횡천강 주변 산책로 정비, 경관수목 식재, 담장 정비, 권역 안내판 설치 등과 함께 주민 교육·훈련, 컨설팅, 홍보마케팅, 마을경영지원 등 지역역량 강화사업도 병행된다.

여기에다 군은 귀농·귀촌에 대비하고, 이들 귀농·귀촌인들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종면 대곡리 일원을 신규 마을로 조성키로 했다.

이 곳 대곡지구에는 20가구 규모의 주택용지와 공공시설, 공원녹지 등으로 신규 마을을 만드는데, 국비 8억4000만 원, 지방비 3억6000만 원, 자부담 27억7400만 원 등 총 39억7400만 원이 투입되며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 사업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생활편익, 문화, 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농어촌 지역에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 조성으로 도시민의 농어촌 인구 유입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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